인간에게는 혼이 있어요. 혼이란 마음을 관장하는 에너지 같은 거죠. 혼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건 일단 여기서는 얘기하지 않기로 해요. 육체가 죽으면 이 혼은 육체를 떠나 하늘이나 땅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성불이라고 하죠. 그런테 어떤 이유로 그러지 못한 혼이 있어요. 그것이 유령이 되어 이 세상을 떠돈다.... 는 게 제 생각입니다. P.98 중에서
유령을 보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삼차원의 세계에서 아주 생생한 이차원의 그림이 섞여 든 듯하다, 그 렇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또 아주 세밀한 입자가 모여 사람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표현한 사람도 있다. 혹은 살아 있는 사람과 전혀 다름이 없다. 구별할 도리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P.5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