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파충류가 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변화한다. 방향을 알고, 그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변화는 이미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절제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르며 성장했으면 좋겠다. P.143 중에서
완전히 이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의 논리가 생기는 5학년은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호응해 주거나 지지해 주는 사람을 얻으면 용감하게 주장을 펼치고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호응과 지지는 주로 친구들이 담당한다. 이런 자녀의 모습을 보고,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사춘기가 왔다고 한다. 부모 말을 안 듣는다면 걱정한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알까? 여전히 5학년
때로는 작은 약속 하나가 교실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 '입에 손' 이라는 짧은 말로 맺은 약속을 자연스럽게 지켜내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책임감과 배려, 그리고 공존의 질서.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서로에게 배려를 배우고,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연습을 한다. P.126 중에서
아이들은 책을 통해 지식보다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먼저 배웠다. 정답을 맞히는 기쁨보다 친구와 함께 웃는 순간의 즐거움을 더 소중히 여겼다. 점수를 얻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며 성장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 글자 속 이야기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갔다. 교과서에 없는 배움, 그것이 바로 책이 주는 선물이자 아이들이 얻은 진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