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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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진 운명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슬픔의 틈새에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찾아내고자 애쓰며 살았다는 것 또한 함께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소.
YES마니아 : 로얄 g*******5 2026.04.18. 신고 공감0 댓글0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할 슬픔이었을 터. 그 슬픔의 좁은 틈새 사이로도 살아갈 이유가 될 만한 기쁨이 존재해서 다행스러웠다.
v****3 2026.03.14.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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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은 언제나 이렇게 사소한 일상에서 얻어졌 다. 단옥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행복한 추억도 그런 것들 이었다. 등에 내려앉은 봄 볕살을 느끼며 영옥과 나물을 캐던 순간, 할아버지가 긴 정대로 홍시를 따서 주었을 때, 밥 숟가락 위에 아버지가 올려주었던 고기 한 점.#올해의책
j*****y 2025.11.27. 신고 공감0 댓글0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이렇듯 늘 슬픔과 고통의 틈새를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5.11.26. 신고 공감0 댓글0
사람들은 이제 조국이 당당하게 있으니 일본 귀환선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보낸 귀국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자니 않은 채, 1949년 7월 23일 일본의 마지막 귀환선이 코르사코프항을 떠났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5.11.26. 신고 공감0 댓글0
사할린의 사정이 열악해질수록 조선 사람들은 조국으로 돌아갈 날을 더 손꼽아 기다렸다. 패전한 일본과 땅을 되찾은 소련과 승리한 연합군과 해방된 조국이 자신들을 고향으로 보내기 위해 논의 중일 거라고 믿었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5.11.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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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놓치면 오라방만 손해야. 나처럼 괜찮은 여자 또 만나기 어렵거든 나는 결혼하면 남편한테 아주 큰 사랑을 줄 거야. 시부모님 한테도 잘 할 거고 아이도 잘 키울 자신이 있어. 내가 이렇게 찾아와서 고백 하는 데도 날 잡지 않으면 오라방은 영원히 후회하게 될 거야.
아니 이 시절에 이런 말을 하다니 ㅎㅎ 우리 민족 자주적이고 주도적인 여성 대단하다내용이 슬프지만 술술 읽힌다
t***y 2025.11.24.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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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태는 아버지가 계신 곳, 밥 세끼를 다 먹을 수 있는 곳,마음껏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곳이었다.
h*******0 2025.11.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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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은 원래 러시아 땅이었다. 1905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일본은 사할린의 남쪽을 넘겨받아 통치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선주민인 아이누족이 부르던 이름에서 따와 남사할린을 가라후토라고 명명했고, 조선 사람들은 한자의 음대로 화태라고 불렀다. 자작나무가 많은 섬이라는 뜻이었다.#슬픔의틈새
d*****h 2025.09.2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