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억은 언제나 이렇게 사소한 일상에서 얻어졌 다. 단옥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행복한 추억도 그런 것들 이었다. 등에 내려앉은 봄 볕살을 느끼며 영옥과 나물을 캐던 순간, 할아버지가 긴 정대로 홍시를 따서 주었을 때, 밥 숟가락 위에 아버지가 올려주었던 고기 한 점.#올해의책
날 놓치면 오라방만 손해야. 나처럼 괜찮은 여자 또 만나기 어렵거든 나는 결혼하면 남편한테 아주 큰 사랑을 줄 거야. 시부모님 한테도 잘 할 거고 아이도 잘 키울 자신이 있어. 내가 이렇게 찾아와서 고백 하는 데도 날 잡지 않으면 오라방은 영원히 후회하게 될 거야. 아니 이 시절에 이런 말을 하다니 ㅎㅎ 우리 민족 자주적이고 주도적인 여성 대단하다내용이 슬프지만 술술 읽힌다
사할린은 원래 러시아 땅이었다. 1905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일본은 사할린의 남쪽을 넘겨받아 통치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선주민인 아이누족이 부르던 이름에서 따와 남사할린을 가라후토라고 명명했고, 조선 사람들은 한자의 음대로 화태라고 불렀다. 자작나무가 많은 섬이라는 뜻이었다.#슬픔의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