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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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언제나 실패합니다. 잘 전달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나의 세계를 정해진 언어의 격자에 끼워 맞춰야 하고, 진솔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비가산의 영역에서 불안하게 흔들리는 글쓰기를 시도할 수밖에 없습니 다. 결국 글쓰기가 언제나 실패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글쓰기로 돌아갑니다. P.159 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7.1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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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무한하지만 우리는 유한하다는 사실만으로 글쓰기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그러나 글쓰기에는 더 깊은 실패의 원리 또한 작동하고 있습니다. 설령 내가 신적인 능력을 얻어 보르헤스의 도서관 전체를 수색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나의 마음을 온전히 옮긴 문장을 발견할 보장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P.15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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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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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완전하고 무결합니다. 모든 명제는 논리적 필연으로 단단히 엮여 정합적인 체계를 이룹니다. 수학에서 일어나는 모순이란 간과된 실수로 인한 것일 뿐이므로 언제나 해소할 수 있습니다. P.107 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7.1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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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함께 나서는 여정은 짙은 안개 때문에 서로를 잃어버리는 순간이 언젠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줄 사실이 있을지 모릅니다. P.8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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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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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런 산책을 하다가 눈을 감으면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이따금 머나먼 곳에서 들려오는 바다의 소리 같기도 한.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7.1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