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50

사락에서 원문보기
"발아래에 더러운 도시가 있었으며 곁의 별은 어리고 투명했다. 흔들리는 수면은 차가운 하늘이 됐다. 푸른색을 훔친 물속에서는 어디로 헤엄쳐도 하늘로부터 쫒겨나지 않았다."
j******8 2026.10.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0

사락에서 원문보기
아주 재밌어요
k*********8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0

사락에서 원문보기
재밌게 봤어요
g*********m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0

사락에서 원문보기
아주 재밌어요
d*******m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76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래서 그리워하는 일은 의미가 있어요. 사람은 끝났어도 사랑은 남아 있다는 의미.”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75

사락에서 원문보기
살아감이 축복이 아니라 형벌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아주 오래전 동화에서 봤는데요. 우리는 매 순간 누군가를 가해하며 살잖아요. 그러니 살아감은 형벌이고 죽음만이 축복이래요. 매일 삶을 소진하고 죽음에 가까워진다면, 사실은 매일 축복을 받고 있는 거죠. 사람은 자꾸만 죽고 또 태어나요. 그 굴레를 반복하는 게 숙명인데, 죽을 때마다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나요. 먼저 떠난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58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녀는 이제 더 걱정할 필요가 없는 한 여자이자, 사람이자, 존재였다. 나는 사람으로 타락했는데 당신은 사람으로 구원받았다.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6

사락에서 원문보기
세상을 이루는 것은 빛과 소리. 소리의 본질이 진동이라면 빛의 본질은 출현이다. 소리는 포착되지 않으나 존재를 흔들고, 빛은 포착되나 존재 안에 머물지 않는다.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7

사락에서 원문보기
노인은 오주희에겐 악인이었으나 오연린에겐 축복이었다. 세상에는 감히 그런 양가적인 생명이 존재했다. 부정할 수 없었다. 당신은 외손녀에게 최선을 다했다.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9

사락에서 원문보기
반짝이는 사람들 안에는 무한한 긍정이 아니라 한 줌의 부정이 있다. 그 외로움을 감추려는 가여운 의지를 받아먹고서 어둠은 빛이 된다. 그러니 반짝이는 존재들도 아프지 않을리 없었다.
e********0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