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에 새로운 혜안 을 제공한다. 인간의 행동을 진화 과정으로 이해하면 법관은 좀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법학이 진화심리학을 끌어안기 시작 하면 왜 여성 살인자가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을까를 이해하게 될 것 이다. 진화론이 법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개미가 키우는 또 다른 가축은 깍지벌레다. 내가 파나마 얼내남 에서 아즈텍개미를 관찰하던 시절이었다. 어느 날 나무에서 뭔가를 빨아 먹고 있는 일개미를 보았다. 자세히 보니 나무에서 빨대 같은 대롱이 튀어나와 있었는데, 개미가 더듬이로 대롱을 칠 때마다 그 끝 에 액체 방울이 맺혔다. 대롱을 싸고 있던 껍질을 벗겨 보자 그 안에 는 깍지벌레가 들어 있었다. 깍지벌레는 개미의
ㄶ을까. 개미의 주된 소통 수단은 냄새다. 먹이를 물고 귀가하는 일개미는 배 끝부분을 땅에 끌며 이동한다. 페로몬pheromone 을 분비하여 먹이가 있는 곳에서 집까지 냄새길odor trail 을 만드는 것이다. 다른 일개미를 만나면 물고 있던 먹이를 나눠 주는데, 그 먹이에 자극받은 동료들은 냄새길 덕분에 먹이가 있는 곳까지 쉽게 찾아간다. 냄새길 페로몬은 1mg만으로도 지구 세 바퀴를
1계에는 생명이 존게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주의 중심 아니다. 우주의 외곽에 있는 태양계에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직위 행성들 중 하나가 지구로, 우주 전체로 보면 지구는 먼지 같은 존기 다. 그런 지구에서 이렇게 다양한 생명들이 탄생했는데, 우주 전체에 서 같은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 그건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
얌체 개미가 있는 나라가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지나치게 성실한 개미들만 있으면 금방 피로 사회가 되어 위기가 닥치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그런데 얌체들이 있는 나라는 힘든 시기가 되면 그놈들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위기를 극복한다 #리딩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