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에는 고통을 허락한다. 달리기를 하고, 무거운 것을 들고, 숨이 차도록 자기를 밀어붙인다. 그렇게 해야 몸이 강해진다는 것을 안다. 그러면서 자기 정신에는 정반대를 원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아무도 자기를 건드리지 않기를, 모든 것이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 몸에는 단련을 원하면서, 정신에는 안락을 원한다. 이것이 모순이다.
그러니 당신에게 고통이 닥쳤을 때, "왜 나에게"라고 묻지 마라. 운명은 만만한 상대와 싸우지 않는다. 당신이 쓰러지지 않을 거라고 보았기 때문에 당신을 골랐다. 가장 쉬운 삶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삶이다. 당신의 삶이 힘들다면, 누군가, 혹은 무언가. 아직 당신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진짜 패배는 결심을 깬 것이 아니다. 다시 결심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결심을 깼다고 해서 당신이 그만큼 못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 깬 결심을 다시 결심하지 않을 때, 그때 당신은 자기 자신을 그만둔 것이다. 그러니 자책의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 힘을 자기를 미워하는 데 쓰지 마라. 다시 결심하는 데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