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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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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아직 갈등을 극복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해칠 수 있는 능력이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훨씬 앞서 있다. 태 양계에 정착하는 일은 오히려 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있고, 우리는 가 까운 시일 내에 더 멀리 떨어진 다른 별로 떠날 수도 없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는 스스로를 전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계속 쌓 아 왔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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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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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드니 역시 말한다. 파괴적 인 무기에 접근하기 쉬운 세계에서는 단 하나의 사회만 독재 사회로 타락해도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성립한다. 우주 정착의 어떤 요소들이 이런 결과의 개연성을 키운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우주 덕후들이 종종 인용하는 SF 작가 래리 니븐의 말이 있다. "공룡은 우주 계획이 없기 때문에 멸종했다. 우리도 우주 계획의 부재로 인해 멸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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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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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정말 누구에게나 풍요를 안겨줄지에 대해서 우리는 회의적이 지만, 미 서부 지역의 학살을 통해 토착민들에게서 땅을 빼앗은 정착민들이 풍요를 안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땅을 정복하고, 그 지역이 노예 제도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둘러싼 문제가 결국 남 북전쟁을 촉발시켰고, 미국 인구의 약 2%가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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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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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우주 자체는 비교석 평화로울 가능성이 있다. 하지 만 오해해서는 안 된다.인간은 우주에 올라간다고 해서 사상이 바뀌 지 않는다. 우주에서 폭발이 드문 이유 중 하나는, 지상의 군대가 지 상 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주를 평화롭게 유지할 필요 가 있기 때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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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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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우주 전 First Space War 
는 우리에게 익숙한 걸프전을 가리킨다. 우주 군사 분야에서는 걸프전을 역사적 전환점으로 본다. 이 전쟁에서 미국의 우주 자산이 이라크군을 격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GPS, 정찰위성, 위성통신, 기상위성 등이 처음으로 통합 운용되며 사막에서의 종심 기동과 정밀 타격을 가능케 한 것이다. 그 뒤로 군사 위성의 수는 계속 증가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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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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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 정착지의 거버넌스에는 높은 수준의 경계가 필요하다. 단일 기업이 정착지를 운영할 경우 노동 착취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체제로 흐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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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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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판 로크주의자들 사이에서 특히 자주 인용되는 선례는 1862년 미국에서 제정된 홈스테드법이다. 남북전쟁 중 링컨이 서명한 이 법 은 소정의 등록 비용만 내면 서부에서 백인 정착민과 해방된 노예가 160에이커의 토지를 점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미국에 의해 토지 와 권리를 박탈당한 원주민은 그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땅 을 5년 동안 일구면, 레스 눌리우스의 마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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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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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꽂는 건 탐험가들의 전통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장면을 경외와 감 탄, 자부심 속에서 바라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저 두 사람 은 특정 국가가 아니라 인류 전체를 대표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깃발을 가 져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거대한 강과 바다가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것처 럼, 달도 마찬가지다.
 - E. B. 화이트, 『샬롯의 거미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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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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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 2026.08.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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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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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눌리우스라는 표현은 로마법에서 유래했다. 재산권을 다루 는 개념으로, 말 그대로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을 의미한다. 선점한 자 가 이용하고 이익을 취득할 수 있다. 전형적인 예로는 어업에서 법적 보호를 받지 않는 바다의 물고기가 있다.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치는 동안에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말 그대로 "누구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 한 마리를 잡는 순간 상황
w******l 2026.08.28.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