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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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시답지 않은 농담이나 하다가도 이상하게 위로를 건넨 사람. 세상에서 제일 빠르게 연인이 될 수 있는 곳에서 일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느리게 고백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지내다보면 사랑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순간이 올까. 접인에 대한 생각도 뚜렷해지는 순간이 올까. -<사랑 접인 병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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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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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누구나 미지의 영역으로부터 걸어나온 이방인이다. 단을 만날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더라면 나는 단을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나는 어디에도 없는 달콤한 슈톨렌냄새를 맡게 되고는 했다. -<프랑스식 냄비 요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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