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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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한마디하고 고개를 돌리는 남편을 보며 화정은 잘게 고개를 흔들었다. 일곱 살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하게 남편에겐 어른스러운 면이 없었다.
w*******2 2026.09.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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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이 소리 나는 곳을 보니 잎새가 휴대폰에서 고개를 들어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많이 놀랐는지 위로 치켜 올라갔고 입도 벌어졌다.
w*******2 2026.09.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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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를 한 모금 마신 잎새가 화정의 표정을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어린 친구 앞에 붙어 앉은 화정이 뭐? 하고 묻더니 고등학생아라도 된 듯 하이 톤 목소리를 냈다.
w*******2 2026.09.12. 신고 공감0 댓글0
요즘 애들 얼마나힘들게 사는데요.아빠가 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에요.
YES마니아 : 로얄 z******2 2026.09.0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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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은색의 공감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는 궁금하지 않아. 내가 궁금한 건, 검은색이 정말 노란색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느냐야.
w*******2 2026.09.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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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가끔드는 기분이었다. 이 집과 동떨어진 느낌. 이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 테두리가 두꺼운 고동색 거실장. 균형이 맞지 않아 책을 받쳐놓은 텔레비전, 작은 꽃이 흐리게 수 놓인 변색된 벽지, 오래되어 탄력을잃은 소파. 모두 낯설었다.
지금 심리적인 상태는 어떠한지 생각해보네요.
w*******2 2026.08.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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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기억의 끝자락에 간신히 걸려 있는. 자신이 원래 기억력이 좋지 못한데도 이렇게 얼굴까지 기억나는 걸 보면 경직이 자신을 가르친 선생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나아간 모양이었다.
w*******2 2026.08.22. 신고 공감0 댓글0
#리딩런 나는 성심을 다해 살았어.
YES마니아 : 골드 d*****6 2026.07.04.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