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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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역사를, 채찍을 든 스승으로 받들면서 언제나 그의 품 안에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역사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규범을모아 놓은 판례집과 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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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이 주변에 딱 한 분 계신다. 나의 PD 대선배이시자 스승이기도 했던 인간 표재순 어른이 딱 그분이시다. 그분은 때로 땅에 안주하지 않고 망망대해의 갈매기처럼 날기도 했다. 구만리 먼 하늘도 지치지 않고 힘차게 비행했고, 그러면서도 더 멀리 더 높은 곳을 날아 올라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려 애썼다.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한 상상력을 가진 고집 세고 고독한 비행사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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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삶이 한날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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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돈벌이가 아니라 일이라니까. 아, 돈 좀 없으면 어떻나?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살면 되는 거지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마실 돈만 있으면 행복한 거 아닌가?"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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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나지 않게 살자.' 수많은 연극과 드라마를 만들면서 내가 지켜온 좌우명은 이것 한 가지였다. 몇 번 상을 받고 이런저런 직함을 갖긴 했지만, 내 삶은 돈이나 명예와는 거리가 멀었다. 본업대로 만족하며 사는 삶, 분수를 지키며 자족하는 삶, 이것이 표나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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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출가, 감독, 제작자, 반장, 국장, 이사, 사장, 교수, 위원장, 이사장······ 내 이름 석 자 뒤에 따라붙었던 직함을 헤아려보니 어마 어마했다. 더구나 연극 무대와텔레비전 녹화 현장을 벗어나 세종문화회관 초대 이사장, 문화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행정가 일까지 했으니 과연 그런 말을 들을 만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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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갸, 직업이 뭐이가?' 이러시는 거야?" "내가 연출자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아실 텐데 왜 그러셨을까요?" "자네가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도 모자라서 악극과 마당놀이에 행사 이벤트 기획, 연출까지 워낙 많은 일을 하니까 그러신 것 같아. 내가 봐도 좀 심해. 어지간히 하라고."
YES마니아 : 골드 s*******4 2026.10.18.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