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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508
사락에서 원문보기
오늘 내가 죽는 것도 하늘의 고귀한 뜻이리니, 내 나라 고려를 위하여 기꺼이 죽어갈 뿐, 물 속의 연어처럼 알을 위해 죽어갈 뿐, 결단코 굴복하지 않으리라.
c*******m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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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501
사락에서 원문보기
황제가 목이 마른 듯 마유주를 잔에 부어 마시더니 새 잔에 한잔 더 따르기 시작했다. 하공진은 황제가 내민 술잔을 정중히 받으며 답했다. "폐하~혹시 처마끝에 집을 짓는 제비 이야기를 아십니까? 제비는 강남의 비단이나 궁궐보다 제 고향 진주의 초가집 처마 밑을 더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그곳이 비바람치고 헐거울지언정, 제 새끼를 품을 수 있는 유일한 둥지이기 때문입니다. 저
c*******m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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