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10

사락에서 원문보기
기도
새러 티즈데일
나 죽어갈 때 말해주소서. 채찍처럼 살 속을 파고들어도 나 휘날리는 눈 사랑했다고. 모든 아름다운 걸 사랑했노라고. 그 아픔을 기쁘고 착한 미소로 받아들이려 애썼다고. 심장이 찢어진다 해도 내 영혼 닿는 데까지 깊숙이 혼신을 다 바쳐 사랑했노라고. 삶을 삶 자체로 사랑하며 모든 것에 곡조 붙여 아이들처럼 노래했노라고.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10

사락에서 원문보기
선생님은
케빈 윌리엄 허프
선생님은 학생들 마음에 색깔을 칠하고 생각의 길잡이가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취하고 실수를 바로잡아주고 길을 밝혀 젊은이들을 인도하며 지식과 진리에 대한 사랑을 일깨웁니다. 당신이 가르치고 미소 지을 때마다 우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시인, 철학자, 왕의 탄생은 선생님과 그가 가르치는 지혜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99

사락에서 원문보기
담장 수선
로버트 프로스트
무언가 담장을 좋아하지 않는 게 있다. 그것은 담장 밑 얼어붙은 땅을 부풀게 하여 햇볕 속에 위쪽 둥근 돌들을 떨어뜨린다. 나는 언덕 너머 사는 이웃에게 알리고 날 잡아 하루 만나 경계를 따라 걸으며 우리 사이에 담장을 다시 세운다. 그는 모두 솔밭이고 내 쪽은 사과나무 과수원이니 내 사과나무들이 그쪽으로 건너가 소나무 밑 솔방울들을 먹어치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5

사락에서 원문보기
새빨간 장미
로버트 번스
오, 내 사랑은 6월에 갓 피어난 새빨간 장미 같아라. 오, 내 사랑은 곡조 따라 감미롭게 울리는 가락 같아라. 바다란 바다가 다 마를 때까지, 내 사랑아 바위가 태양에 녹아 없어질 때까지 오, 그대 영원히 사랑하리라, 내 사랑아 내게 생명이 있는 동안은.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57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대 떠나야 한다면 카운티 컬린 사랑하는 이여, 빛처럼 떠나십시오, 슬그머니 없어져버리는 일광처럼. 밤이 오지 않는다면 우린 모르잖아요. 언제 그 빛이 사라졌는지. 조용히 가십시오. 꿈이 다하고 나면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되는 법, 꿈꾼 자의 얼굴에 희미한 한 줄기 빛 말고는.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7

사락에서 원문보기
당신의 아이들은
칼릴 지브란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을 거쳐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에게 속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육체의 집을 줄 수는 있어도 영혼의 집을 줄 수는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7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래도 무언가 이룩하라. 네가 평화와 행복을 누리면 그들은 질투할지 모른다. 그래도 행복하라. 네가 오늘 행한 선을 사람들은 내일 잊어버릴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네가 갖고 있는 최상의 것을 세상에 내줘도 부족하다 할지 모른다. 그래도 네가 갖고 있는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어라.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6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켄트 M. 키스
사람들은 때로 변덕스럽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용서하라. 네가 친절을 베풀면 이기적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친절을 베풀라. 네가 정직하고 솔직하면 사람들은 너를 속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네가 오랫동안 이룩한 것을 누군가 하룻밤새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77

사락에서 원문보기
시법
아치볼드 매클리시
시는 둥그런 과일처럼 만질 수 있고 묵묵해야 한다. 엄지손가락에 닿는 오래된 메달들처럼 딱딱하고 새들의 비상처럼 시는 말을 아껴야 한다. 시는 구체적인 것이지 진실된 것이 아니다. 슬픔의 긴 역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텅 빈 문간과 단풍잎 하나 사랑을 위해서는 비스듬히 기댄 풀잎들과 바다 위 두 개의 불빛 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단지 존재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57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대 떠나야 한다면
카운티 컬린
사랑하는 이여, 빛처럼 떠나십시오, 슬그머니 없어져버리는 일광처럼. 밤이 오지 않는다면 우린 모르잖아요. 언제 그 빛이 사라졌는지. 조용히 가십시오. 꿈이 다하고 나면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되는 법, 꿈꾼 자의 얼굴에 희미한 한 줄기 빛 말고는.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12.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