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책미리읽기 아 잼따
YES마니아 : 로얄 g******1 2026.1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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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제임스가 삶에서 자기 자리를 찾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셨어요. 그런데도 제임스는 떠나기를 원했으니 보내줄 수밖에요.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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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글쓰기는 힘들지만 삶은 더 힘들다. 글쓰기는 선 택이다. 삶 또한 선택이지만 삶이 요구하는 바에 비하면 글쓰기는 한가한 일처럼 보일 뿐이다.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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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까. 그러나 삶은 소설 작법을 따르지 않는다. 어쩌면 소설이 삶보다 덜 제멋대로인지도 모른다.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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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우리가 그 집 계약금을 치른 날에 죽었다. 계약금 그리고 죽음. 네 시간 간격으로 차례로 벌어진 일. 내 소설이라면 절대 저 두 가지를 같은 날에 배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설을 쓸 때는 저런 우연의 일치는 피한다. 손쉬운 비유와 조잡한 감상, 억지로 짜낸 극적 효과로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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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면한 필연은 '냉혹한'이라는 형용사가 필요치 않다. 필연, 나의 필연은 극한이고 극한 앞에는 어떤 형용사가 놓인들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하기에.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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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변을 당하고 나면 말은 무기력하고 진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 아이를 잃은 극한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처지라면 언어의 부족함과 무력함쯤은 한낱 사소한 불운에 불과하다. 이 일을 좋게 말할 방법은 없다. 말은 늘 모자란다.
h*****e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궁금한 책. 어른도 자란다.
l*****m 2026.09.29.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