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문학이 된다고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샇아야할까라는 답이 나온다.
m******n 2026.10.2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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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내 임무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 치유하기 위해서 는 다른 사람을, '치료 가능한 다른 사람을, 구원될 수 있는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불안에 빠져 있지 말고. 그러면 나는 의사가 되어야 하나? 아니면 작가가? 그건 약간 비슷하다.
m******n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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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아줌마의 손을 잡으며 난 나 역시 아프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내가 치료해줄 수 없는 사람을 벌주면서 날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m******n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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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모든 조건이 다 들어맞았다. 아무 생각 없는 머릿속, 조용한 집, 예쁜 장미, 그리고 낙화. 내가 롱사르를 떠올린 것도 그래서다. 처음에는 왜 롱사르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몰랐 다. 그것은 시간과 장미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스쳐가는 바로 그 순간을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물들이 아주 찰나적으로 어떤 모습을 띠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아름다움과
m******n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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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을 떠올리며 그 위대한 무심함을 깨닫는 다. 나무에 대한 사랑을 떠올리며 우리가 얼마나 가소로운지, 지구 표면에 우글우글 기생하는 벌레들처럼 우리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그러나 그래도 세상을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등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빚진 것도 없는 것들의 아름다움 을 발견할 능력이 그래도 우리에겐 있기 때문이다 가쿠로 씨는 자작나무에 대해
m******n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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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된 사람이라고 할 때는 악의적 이고, 잔인하거나 폭군 같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 면도 없진 않 지만. 아니다, 내가 "정말 못된 사람이야" 하고 말할 때는, 자기 안에 좋은 게 있는데 그걸 다 부인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까 아직 살아는 있는데 시체 같은, 사람 냄새 하나도 안 나는 사람 말이다. 왜냐하면 진짜 못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 이다. 그건 확실하다.
m******n 2026.10.25.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