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약>강동식,배성오가 염상진의 명령으로 읍내 공설운동장 옆 문기수 책방에 잠입하여 명령을 전하려 할 때 (남한 송전 중단사실에 주목) 두 사람은 신을 신은 채 방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문기수의 아내를 밖으로 내보내고 방문에 이부자리를 치게 한 다음 불을 켜게 했다. 등잔불이 켜졌다. 읍내 중심부에 있는 집이면서도 초저녁이 지나면 등잔불을 켤 수밖에 없었다. 남북협상이
<암약> 건준, 인민위원회 사람들의 그런 자발성에 따라 건준지부와 치안대가 탄생했다. 그리고 건준지부는 곧 인민위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인민위원회의 여러 기구에 친일반역자들이 얼씬도 하지 못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오 만을 헤아리는 읍민들 중에 구 할이 농민이고, 그 농민들 중에서 팔 할이 넘게 소작인인 그들이 인민위원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는 너무나 분명
<김범우가 염상진의 읍내장악 5일천하실패 후 피신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처남이 좌익에게 뒷돈을 대주었다가 경찰서에 잡혀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이튿날 순천경찰서를 방문하며 했던 생각--백범 김구선생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p156-157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약소민족들의 보존이나 독립을 철저하게 우롱하고 기만하며 강대국들의 상호이익보호를 위한 연극적 대사였듯 연합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