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스타트 276 스탠리는 다시 자기 부모님에 대해 생각했다. 자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것이 부모 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탠리는 자기 엄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제로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다. 스탠리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받는 힘겨운 학교생활을 하는 스스로도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처음부터 부모님에 대한 깊은 배려
#리딩스타트 263. 이틀 뒤, 스탠리는 누워서 뿐이 촘촘한 밤하늘을 보고 있었다. 스탠리는 행복에 겨워 잠이 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행복을 느낀 때가 언제 였는지 스탠리는 기억도 나지 않았다. .....학교에선 아무도 스탠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스탠리 자신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제 스탠리는 자신을 좋아했다. 뭐니 뭐니 해도 나는 내가 먼저 좋아해
#리딩스타트 죽음을 떠올릴 때 스탠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었다. 부모님이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손가락 산을 오르는 둘, 문득 스탠리가 깨닫는다. 높이 오를수록 잡초는 더 무성했다. 초록호수에는 잡초가 하나도 없었다.
#리딩스타트 스탠리는 제로에게 자기 구덩이를 대신 파게 한 것을 후회했다. 그렇게 하지 않고도 제로에게 읽는 법을 가르칠 수 있는 것 아닌가. 제로가 온 종일 구덩이를 파고도 배울 힘이 있다면, 스탠리 자신도 온종일 구덩이를 파고도 가르칠 힘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