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는 단백질이나 DNA뿐 아니라 생명에 필수적인 다른 물질 내에도 존재하며, 공기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체 형태의 질소는 비활성이어서 식물과 동물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다. 동물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들을 섭취하고 소화하여 질소를 얻는다. 식물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이 필수 요소를 얻는다. 식물이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는 데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 중에는 질
좋은 음식과 수준 높은 공중위생, 현대적 외과 의술은 우리의 건강을 보호해 준다. 커다란 맹수도 문제를 일으키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한 가지 어려움이 남아 있다. 미생물은 여전히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면 수십 세기가 넘도록 공포를 불러일으켜 왔다. 이러한 위협은 무시할 수 없으며, 안타깝게도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1845년에 곰팡이가 아일랜드에서 주식이 되는 식품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감자역병균이 건강한 감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세계의 역사가 달라졌다. 100만 명에 이르는 가난한 아일랜드 민족이 죽어간 것이나 200만 명이 호주와 신세계로 이민을 떠난 것도 바로 이 역병 때문이었다.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감자역병균은 존 F. 케네디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성시켜, 1962년 10월에는
페스트균은 유럽 사회에서 인간의 기본 욕구(음식, 주거, 일자리)를 충족하기 위한 경쟁을 엄청나게 줄여주었던 것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까지도 전에 없던 부를 누렸고, 부유한 사람들은 친인척이 생전에 쌓아놓은 재산을 상속받아 더욱더 부유해졌다. 이렇게 해서 르네상스를 위한 훌륭한 조건이 갖추어졌으며, 이것이 유럽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 특징을 갖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