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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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이모가 내 삶을 지배해온 사람들이라면, 약은 그들이 내 인생이리는 풀밭에 풀어놓은 뱀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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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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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나라고 믿는 나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지, 그 ’누군가‘가 무슨 짓을 벌였는지 모르고는 세상 속에서 살아갈 길이 없었다. 아는 순간, 지옥문이 활짝 열린다 할지라도, 그로 인해 내 인생이 송두리째 엎어진다 해도.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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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하염없는 두려움을 내 핏속에 쏟아놓는 사람이라면, 해진은 내 심장에 노을같은 온기를 불어넣는 사람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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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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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을 맞있다고 욱해서 살인을 저지른다면, 아들 손에 님아날 어머니가 세상에 몇이나 되겠는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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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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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 추위를 불러들일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갱년기를 맞아 하루 몇 번씩 열불이 나는 어머니라면 또 모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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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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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솔직’은 나의 장점이 아니다. 추구하는 가치도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실용성이며, 당연히 그에 입각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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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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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냄새가 잠을 깨웠다. 코가 아니라 온몸이 빨아들이는 듯한 냄새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7.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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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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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를 당연시하고, 인식한다 를 외면한 자신은 어리석었다. 자신 의 앞가림이 먼저였고, 누군가 재미를 보면 누군가는 피를 보는 게 세상 이치라 여겼고, 재미 본 쪽이 자신이라는 행운에 취해, 던져야 마땅한 것 을 던지지 않았다. '왜?'라는 질문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m********l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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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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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자 형제로 살아온 10여 년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지층처럼 단단하게 쌓였다고 믿어온 것 역시. 믿음, 배려, 이해, 연민...... '사랑'이라는 이름 안에 수렴되는 수많은 감정들.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신의 의도가 아닌지도 몰랐다. 만약 그것이 신의 뜻이었다면, 세상을 창조할 때 만물이 만물을 사랑하는 관계로 설계했어야 한다. 서로 잡아먹으면서 살아남는 사슬
r******0 2026.07.2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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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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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녀석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인류가 받은 저주 중의 하나가, 어떤 상황에도 적응한다는 거래. 나 봐라. 네 뒤통수치기에도 끝내주게 적응하고 있잖아.
r******0 2026.07.2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