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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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순간을 고집하게 된다면, 나는 즉시 종이 될 것이며, 그것이 너의 종이건, 누구의 종이건 상관하지 않겠노라.
s******0 2026.09.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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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약속이다! 파우스트 내가 순간을 향하여,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하고 말을 한다면, 너는 나를 꽁꽁 묶어도 좋다! 그럼 나는 기꺼이 멸망하리라! 그때엔 조종(<<)이 울려도 좋을 것이며, 너는 나에 대한 종노릇에서 해방되리라. 시계는 멈추고, 바늘이 떨어질 것이며, 나의 시간은 그것으로 끝나게 되리라! 메피스토펠레스 잘 생각하십시오, 우린 그걸 잊지 않을 것이외
s******0 2026.09.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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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펠레스 당신에게 약간의 진리를 말씀드리지요 - 조그마한 바보들의 세계인* 인간이란 보통, 자기 자신을 전체라고 생각하고 있소만 - 나는 처음에는 전체였던 한 부분의 일부분이라오 저 빛을 탄생시킨 암흑의 일부분이지요. 그런데 저 오만스런 빛은 그 모체(곱살)인 밤을 상대로 옛날의 지위, 즉 공간을 빼앗으려 다투고 있지만, 그건 절대 안 될 일이지요. 빛이 아무리 몸부림
s******0 2026.09.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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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자네 같은 부류의 경우엔 그 이름만 들어도 보통 그 본질을 파악해낼 수 있는 법이다. 너희들 이름이 악마왕, 파괴자, 사기꾼이라고* 한다면, 그것으로 분명히 알아낼 수가 있거든. 그래 좋다, 대체 자넨 누군가? 메피스토펠레스 언제나 악을 원하면서도, 언제나 선을 창조하는 힘의 일부분이지요. 파우스트 그 수수께끼 같은 말은 무슨 뜻인가? 메피스토펠레스 나는 항상 부정(
s******0 2026.09.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