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이 세속과 어울리지 않고, 그들의 본성과 존재의 방법 이 평범한 일상인과 다르다는 사실은 러너 자신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기 곤란한 점이다. 하지만 일단 이해하면 러너 는 자신의 본성과 법칙에 따른다. 그리고 청교도적인 의미에서 '자유인'이 된다. 이는 곧 선한 것만을 추구하는 인간이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러너는 자신의 몸을 부정할 수 없다. 러너
수비할 때 나는 다른 인간이 된다. 그게 진짜 인간이다. 공격은 재능과 천재성을 보여 주는 일이다. 수비는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낸다. 얼마나 노력하느냐는 의지의 문제다. 수비할 때는 이런 물음만이 가능하다. '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해내지 못할 것인가?' 그러므로 수비란 자신감의 문제다. 자신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결심의 문제다. 명예를 걸고 해내기로 한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