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53

사락에서 원문보기
스피박은 자신을 그들의 기준에 맞춰 제3세계 여성'이라 부르지 말라고 요구한다. 권력이 집중된 서구 세계를 선망해 자신의 출신과 인연을 끊고 서구에 편입되고자 한 속물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이른바 '제1세계'가 자신을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서다.
d********l 2026.09.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7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람들이 한 장소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을 느끼지 않는 편이 중요하다. 따라서 나는 어디에서도, 어떤 의미에서 여행하고 있다고 느낀다.
d********l 2026.09.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6

사락에서 원문보기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심사숙고하는(reflechir) 것이다. 그리고 사유한다는 말은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고,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것은 늘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실제로 모든 사유는 엄격한 법칙, 일반적인 확신 등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반을 약화시킨다. 사유하다가 일어나는 모든 일, 거기에 존재하는 것은 그게 무엇이건 비판적으로 검토할
d********l 2026.09.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1

사락에서 원문보기
아렌트에 따르면, 아이히만이 유대인 말살이라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것은 남다른 악마성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생각 없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고력을 결여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d********l 2026.09.22.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