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상 로알드 달, 1986 특이한 방법으로 고객의 돈을 갈취하는 서점 주인에 관한 짧은 희극. 캐릭터들을 보면, 로알드 달의 작품에 흔히 등 장하는 기회주의적인 기괴한 인물들의 집합이다. 플롯을 보면, 반전은 늦게 오고 이야기의 결함을 충분히 상쇄하지도 못한다. 「서적상」은 정말이지이 목록에 있어선 안 되는 데-어느 모로 봐도 로알드 달의 특출난 작품은 아니다. 「도살장에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먼드 카버, 1980 두 커플은 점점 술에 취한다. 무엇이 사랑이고 무엇이 사 랑이 아닌지 말다툼을 벌인다.내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온 문제는, 어째서 싫어하는/ 혐오하는/결함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들에 관해 쓰는 것이 사랑하는 것들에 관해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걸까 하는 거야.* 이 소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편인데도, 마야, 아직
무쇠 머리 에이미 벤더, 2005 분명히 말해두는데, 새것이 전부 다 옛것보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 호박 머리 부부가 무쇠 머리 아이를 낳는다. 요즘 들어 나 는, 매우 명백한 이유가 있다고 짐작되는데, 이 소설이 무 척 많이 생각난다. -A.J.F. P.S. 토비아스 울프의 「머릿속에 박힌 총알」도 자꾸 생각 난다. 그것도 한번 읽어보렴.
고자질하는 심장 E. A. 포, 1843 진실로! 마야, 내게 어밀리아 이전에 다른 아내가 있었고, 서점 주 인이 되기 전에 다른 일을 했었다는 걸 넌 아마 모를 거다. 나는 니콜 에번스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했었다. 나는 그녀를 무척 사랑했어. 그녀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때 이 후로 오랫동안 내 안의 커다란 부분이 죽어 있었다. 널 발견하기 전까지. 니콜과 나는 대학에서 만났고, 대학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J. D. 샐린저, 1948 어떤 것이 훌륭하고 보편적으로 인정된다고 해서, 그게 그것을 싫어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주: 이 문장을 쓰는 데 반나절이 걸렸다. 내 두뇌가 '보편적으로 인정된다' 는 말에서 헛돌더군.) 너의 카운티 단편소설 공모전 출품작 「바닷가 나들이」에서 나는 샐린저의 단편이 연상됐다. 내가 이 얘기를 꺼내는 건 네가 대상을
서머 드레스의 여자들 어윈 쇼, 1939 남자는 아내 옆에서 딴 여자들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 내는 마뜩잖다. 결말의 멋진비틀기는 반전에 가깝다. 너 는 영리한 독자니까 반전이 있을 거라는 걸 아마 알겠지. (반전이 있으리란 걸 알면 그 반전은 만족도가 떨어지는 가? 예상치 못한 반전은 조악한 구성의 증후인가? 글을 쓸 때는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해.) 딱히 글쓰기와 관련된 사항
캘러베러스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마크 트웨인, 1865 개구리 내기에서 진 상습 내기꾼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트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이다. 줄거리는 대단할 게 없지만 트웨인 특유의 이야기 솜씨에서 비롯된 재미 때문에 읽어볼 가치가 있다. (트웨인 소설을 읽고 있으면 종종 그가 나보다 더 재미있어하는 건 아닐까 의심스럽다.) '뜀뛰는 개구리'를 보면 항상 리언 프리드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