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춘향이’식 직업관 따위는 잊어버리자. 적어도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그런 패배적인 생각은 사절이다. 나는 이 책을 단지 먹고 살기 위한 일거리가 아니라 영혼을 전부 담을 수 있을 만큼 원대한 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말하자면 직업과 자아를 최대한 일치시켜 당신이 일하는 삶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ㅗ
이른바 ‘천직’에 대한 열망은 철저히 현대에 등장한 발명품이다. 1755년에 출판된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의 사전에 ‘성취fulfillment’라는 단어는 나오지도 않는다1.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대부분 실질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바빴다. 먹고사는, 말 그대로 ‘생존’의 문제 말이다. 그런 마당에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행복을 만끽하게 해주는 흥미로운 직업인지 따질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