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86

사락에서 원문보기
< 봄비 > 아무리 보아도 고은 실인데 옷부터 촉촉이 젖어 든다. 아무리 보아도 색깔은 없는데 온 들에 연둣빛 무리 든다.
y*****s 2026.06.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0

사락에서 원문보기
< 풀 한 포기 > 풀 한 포기가 푸들푸들 허리를 펴고 일어선다. 누군가의 무심한 발길에 밟힌 모양이다. 푸들, 푸들, 푸들,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풀 한 포기를 온 세상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y*****s 2026.06.2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