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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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상황에 따라 움직이고 적응하는 독립적이고 개별적 존재다. 그 사실을 믿으면 함께 울며 고통을 나누면서도 서로의 경계를 인정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살아갈 힘과 근원이 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들이 지닌 경계를 인식해야만 모두가 각각 위엄 있는 개별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7. 신고 공감0 댓글0
<모르는 단어>- 간증록 : 자신이 겪은 종교적 체험이나, 신앙 고백의 내용을 기록한 글이나 책- 야멸차다 : 남에게 대하는 태도가 아주 야박하고 차갑다- 백기투항 : 흰기(백기)를 들어 항복을 표시하며 상대에게 완전히 무릎을 꿇는다- 야전 : 들판이나 탁트인 야외, 본거지 밖에서 벌이는 전투- 눙치다 : 마음 속에 품은 생각이나 마음을 감추거나 수줍음, 어색함, 분노 같은 감정을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5.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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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힘이 그렇게 강력한 것은 한 사람이 한 우주라서 그럴 것이다. 근사한 수식이나 관념적인 언어가 아니라 마음에 대한 신비한 팩트다. 사람은 그 '한 사람'이라는 존재의 개별성 끝에서 보편성을 획득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은 세상의 전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한 사람이고 한 세상이다. 그래서 누구든 결정적인 치유자가 될 수 있다.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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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감정들은 삶의 나침반이다. 약으로 함부로 없앨 하찮은 것이 아니다. 약으로 무조건 눌러버리면 내 삶의 나침반과 등대도 함께 사라진다. 감정은 내 존재의 핵이다.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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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대한 정신의학적 진단은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의 집단 무의식 속에 형성된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치유적 반응의 작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의학적 진단은 힘도 있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있다.우리 삶의 고통은 정신과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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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너는 옳다'는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이다. '너는 옳다'는 존재에 대한 수용을 건너뛴 객관적인 조언이나 도움은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 일처럼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도 그냥 해결방안이나 조언 보다 나에 대해 공감해주고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8.0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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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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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괜히 집을 나가지 않으며 괜히 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물며 괜히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없다. 그런 얘기를 꺼냈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백가지 이상은 찾아본 이후다. 그래서 나는 언제든 우선적으로 그 마음을 인정한다. 그런 마음이 들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그러니 당신 마음은 옳다고. 다른 말은 모두 그 말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7.3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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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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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은 곧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지만 절대 멎지 않으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생생하지만 물리적으론 절대 죽지 않는 병이다. 공황 발작 자체로 사람이 죽지는 않지만 자기 소멸의 끝에서 탈진한 사람이 스스로 자기 삶을 거둬들이는 경우는 꽤 있다. 심장이 약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워가며 살던 삶의 끝자락에서 더없이 기진맥진해져서 생 전체에 마침내 손을 놓아버리게
YES마니아 : 로얄 y*********5 2026.07.30. 신고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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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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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마음이 어떤지 물어봐주는 게
YES마니아 : 골드 h*********0 2025.08.0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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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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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 정리된 문제가 속마음까지 정리된 게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사람들도 깊은 공감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그것이 진정한 화해의 길이라는 것을, 예민한 사람들은 더 그렇다는 것을. (172쪽)그 분노를 이해한다고 쉽게 말하는 이들이 그녀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것이다. "네 맘은 알지만 그래도 아이 생각을 해서라도" "네 맘은 알겠지만 네 남편
YES마니아 : 로얄 h****m 2025.05.2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