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 사람들은 뭔가 잘못된 거야. 하지만 이 사람들도 내 사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렇게라도 하지 않고서는 살 아갈 수 없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어 떡해서든 끝까지 살아야만 한다면, 이 사람들이 끝까지 살기 위한 이런 모습도 미워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아아, 이 얼마나 버겁고 아슬아슬 숨이 넘어 가는 대사업인가!
e******y 2026.10.1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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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거야 신이 벌하실 리가 없어.
e******y 2026.10.1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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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전 지금껏 어지간히 세상 물정을 몰랐나 봐요 그럼 지금은 세상을 알 것 같니? 세상이란, 알 수 없는 거야. 난 모르겠어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모두 어린애야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나는 살아가야만 한다 나는 이제부터 세상과 싸워 나가야만 한다 아아 어머님처럼 남들과 싸우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고 아름답고 슬프
e******y 2026.10.1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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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아무 일도 없었다 재작년에도 아무 일 없었다 그 전해에도 아무 일 없었다
e******y 2026.10.09.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