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열두 시에 라면을 끓인다는 건허기가 진다는 것이었고마음이 허하다는 것이었으며외롭다는 것이었고울고 싶다는 것이었고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x***a 2025.08.06. 신고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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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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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라면을 끓였다.열두 시가 넘은 시간이었다.라면조차 잘 끓이지 못해 싱겁고 불어터진 라면을그래도 맛있게도 먹었다.사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은 라면이었는데 남김없이 그릇을 비웠다.라면으로 배를 채우자 부모님 생각에 서러워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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