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현장에서 치열한 하루 하루를 보냈던 한사람으로서 생각하게 하는바가 많았던 책이었다. 카뮈의 책 두권을 구입했다. 카뮈를 좀더 깊이있게 만나기 위해서~~~
YES마니아 : 로얄 w******4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
근본이즘 열풍 시대의 필독서
YES마니아 : 로얄 w******4 2026.07.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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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도, 타루도, 그리고 리유가 사랑했으나 잃고 만 남자들과 여자들도, 사자들도, 범죄자들도 모두 잊혔다. 노인의 말이 옳았다. 인간들은 늘 똑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힘이고 순진함이기도 하다.
c*****0 2026.06.0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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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침침한 보도 위에 어떤 형체 하나가 가볍게 달음질을 치고 있었다. 고양이였다. 지난봄 이후로 처음 보는 것이었다.
c*****0 2026.06.0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1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런 자질구레한 연습 덕분에 우리 부자간의 정은 매우 두터워졌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아버지에게 아주 성의가 가상한 청중의 한 사람이 되어 드렸기 때문입니다.
c*****0 2026.06.0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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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은 낮에는 무엇을 하나요?" 하고 타루가 랑베르에게 물어보았다."아무것도 안 하죠." 사실 거의 전부가 두 팔을 축 늘어뜨리고 않아 빈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거대한 인간 집단은 신기하리만큼 조용했다.
c*****0 2026.06.0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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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의 능력을, 심지어 우정을 나눌 힘조차도 빼앗아 가 버리고 말았다는 사실도 말해야겠다. 왜냐하면 연애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미래가 요구되는 법인데, 우리에게는 이미 현재의 순간 이외에는 남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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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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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사람들의 사회는 날마다 죽은 사람들의 사회에서 설 자리를 빼앗길까 봐 전전긍긍하는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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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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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진리란 하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구원으로 가는 길은, 그 길을 여러분에게 제시하고 여러분을 그곳으로 밀어주는 붉은 창입니다. 형제 여러분, 바로 여기에 만물에다가 선과 악, 분노와 연민, 페스트와 구원을 마련하신 하느님의 자비가 마침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그 재앙이 도리어 여러분을 향상하고, 여러분에게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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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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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기계적으로 그것들을 베끼고, 그 뜻이 죽어 버린 말들로 우리의 고달픈 삶의 신호를 나타내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는 아무 반향도 없는데 기를 쓰고 내뱉는 독백이나, 벽에다 대고 주고받는 그 무정한 대화보다는, 전보문의 판에 박은 듯한 호소가 차라리 낫게 여겨지는 것이었다.
c*****0 2026.06.08.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