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2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인간의 복잡함과 울퉁불퉁함을 잘 헤아릴 줄 아는 남자라는 것 역시 뒤늦게 깨달았지만. 면면의 시원찮음과 별개로, 내 또래 남자애들은 다 멍청하다 생각하며, 스스로 조숙하다 자부하는 대학생의 오만도 한몫 했다.
a*******1 2026.09.05. 신고 공감0 댓글0
“상처는 사라지지 않아도, 우리는 그 위로 조금씩 날아오른다.”
YES마니아 : 로얄 k****k 2026.04.1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97

사락에서 원문보기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겨우 내가 되겠지.' -서른-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94

사락에서 원문보기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는데. 다른 친구들은 무언가 됐거나 되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저 혼자만 이도 저도 아닌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해져요. 아니, 어쩌면 이미 아무것도 아닌 것보다 더 나쁜 것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고요. -서른-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93

사락에서 원문보기
정말 그게 다인데. 이렇게 청춘이 가버린 것 같아 당황하고 있어요. 그동안 나는 뭐가 변했을까. 그저 좀 씀씀이가 커지고, 사람을 믿지 못하고, 물건 보는 눈만 높아진, 시시한 어른이 돼버린 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고요. -서른-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81

사락에서 원문보기
현대문학 스터디 때 서윤이 "교수님들 세대는 가난이 미담처럼 다뤄지는데 우리한테는 비밀과 수치가 돼버린 것 같아"라고 웅얼대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호텔 니약 따-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77

사락에서 원문보기
"힘든 건 불행이 아니라...... 행복을 기다리는 게 지겨운 거였어." -호텔 니약 따-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14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러니까 딱 한 뼘만...... 9센티미터만큼이라도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랐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 많은 물건 중 내게 '딱 맞는 한 뼘'은 없었다는 것이다. 모든 건 늘 반 뼘 모자라거나 한 뼘 초과됐다. -큐티클-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96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러고는 어찌 이리 쉬운가. 어째서 이렇게 한 가족의 단란이 시시하게 망가지는가 이해할 수 없었다. -하루의 축-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76

사락에서 원문보기
얼마 뒤 녀석이 지나간 자리에 안도의 긴 한숨 자국이 드러났다. 사람들이 비행운이라 부르는 구름이었다. -하루의 축-
c*****0 2026.03.2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