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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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 줄 수 없는 어떤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네가 그런 경우에 속하는거지.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찾을 수 없다고 그냥 생각해 버리는 거야. 그러고는 단념하지. 실제로 찾으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그냥 단념해 버리는 거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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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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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리처드 킨셀러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애는 항상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했지 때문에 '탈선'이라고 모두들 외쳤어요. 그때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 애는 아주 소심한 아이였죠. 그래서 자기 차레가 되니까 입술을 부들부들 떨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교실 뒤에서는 거의 들리지도 않을 정도기는 했지만, 입술을 떠는 걸 멈추었을 때는 그 아이의 이야기가 언느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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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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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만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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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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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모든 일을 다 싫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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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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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등감이 심한 녀석이었다. 오죽하면, 부모가 he don't 나 she don't와 같이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거나,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조차도 부끄럽게 생각하는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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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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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친 게 분명했다.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그 애를 사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다니. 정말 미쳤다. 나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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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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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까지 포함해서 13달러를 썼다. 적어도 합석하기 전에 마신 술값은 자신들이 내겠다는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한들 내가 진짜 그 여자들의 돈을 받지는 않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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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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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엄청난 거짓말쟁이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 만약 내가 잡지 같은 것을 사러 가게에 갈 때, 누군가 어디 가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오페라를 보러 간다고 거짓말을 한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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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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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여자들과 상대하다니, 내가 궁하긴 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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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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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나를 황홀하게 만드는 책은, 그 책을 다 읽었을 때 작가와 친한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어, 자기가 받은 느낌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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