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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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바를 이용한 연습에서부터 시작한다. 무릎을 굽히는 플리에 동작에서부터 발끝으로 바닥을 쓸 듯이 다리를 길게 펴는 바트망 탕뒤, 이어서 발끝으로 반원을 그리는 롱드 장브 아테르-. 연습은 항상 오른쪽부터 시작하고 그다음에 왼쪽을 반복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9.1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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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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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중에는 연습할 때는 능숙하게 잘하는데 막상 본 무대에 서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과 연습실에서는 그리 뛰어나지 않다가도 본 무대에서는 몰라 볼 만큼 잘하는사람이 있다. 모리이 야스코는 전형적인 전자의 타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9.1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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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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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불려 온 하루코를 보고 가가는 아름다운 여자라고 생각했다. 아마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수사원들도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 도자기 같은 피부에 또렷한 눈썹이며 크고 길쭉한 눈이 균형 있게 자리 잡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면 짙은 속눈썹이 눈가에서 파르르 떨렸다. 다만 동요와 긴장 때문인지 안색은 병적으로 하얗고 꼭 다문 입술도 창백했다. 그런 모습이 어깨 뒤까지 길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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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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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일요일, 네리마구 히가시오이즈미의 다카야나기 발레 단 사무실에서 살인사건 발생. 내 차로 직접 현장에 갔다. 23시 25 분 현장 도착. 피해자의 신원은 불명. 피의자는 다카야나기 발레단 단원 겸 사무국 직눤 사이토 하류코(22세)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9.1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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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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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성함이······." 아, 라고 그는 그때 처음으로 뺨을풀며 웃었다. 하얀 이가 입술 틈새로 슬쩍 내보였다. “가가라고 합니다." "네, 가가 씨······." 그 글자를 머릿속에 적어보며 미오는 다시 한번 고맙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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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코가 사람을 죽였다, 라는 연락이 왔다.미오는 수화기를 움켜쥐고어금니를 악물었다. 심장이 두근 두근 뛰고, 거기에 맞추어이명이 들렸다 "듣고 있어?" 수화기 속에서 가지타 야스나리의 음울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이런 식으로 힘없이 말하는 것을 미오는 지금까지 별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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