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낳던 날엔 비가 왔지. 가랑이로 피를 너무 흘려서, 새벽까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지. 온몸의 관절들이 부어올랐지. 괴물처럼 얼굴이 부풀었지. 눈이 떠지지 않았지. 거품처럼 연한 네 몸을 만질 수 없었지. 손을 뻗어 껴안을 수 없었지.
d******7 2026.03.18.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