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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48
사락에서 원문보기
어쩌면 벌써 죽었는지도 몰라. 죽었는데 모르는 건지도 몰라. 좀비나 나나 한끗 차이인지도 몰라. 누가 나한테 내 가 살아 있다고 좀 말해줄 수 있을까? 몸도 머리도 둔했다 죽지 않았지만 죽음에 아슬아슬하게 가까워졌단 것은 분명했다.
j*****m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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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15
사락에서 원문보기
하필이면 사랑이 일목 대상인 일목인처럼. 물거품이 될 각오가 선 인어처럼. "목소리를 드릴게요."
j*****m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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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45
사락에서 원문보기
무엇보다 멸종이 끔찍했다. 멸종, 다음 멸종, 다다음 멸종. 사람들 눈에 귀여운 종이 완전히 사라지면 '아아아' 탄 식한 후 스티커 같은 것이나 만들었다. 사람들 눈에 못생기 거나 보이지 않는 종이 죽는 것에는 개뿔 관심도 없었다. 잘못 가고 있었다. 잘못 가고 있다는 그 느낌이 언제나 은 은한 구역감으로 있었다. 스스로 속한 종에 구역감을 느끼 기는 했어도, 끝끝내 궤도를 수정
j*****m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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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26
사락에서 원문보기
많은 사람이 자신의 유전자가 아닌 익명의 공동체 유전자를 원했다. 닮은 대상이 아니라, 닮지 않은 대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했다. 태이도 그랬을 것이다.
c******n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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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24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람들은 아무 데도 갈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진 다음에야 이 작은 행성의 가치를 다시 매겼던 것이다.
c******n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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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1
사락에서 원문보기
농담으로라도 비열한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좋아했어요.
y********7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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