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사실 그곳이 우리를 가르치는 곳이고, 우리가 배우러 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고요. 어떻게 보면 서로 교환하는 거죠. 그들은 우리에게서 배우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우고. 그렇게 서로 감사하는 모델이 적절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딩스타트 #사락
그래서 이런 경험들을 고려해서 보면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인 것 같아요. 항상 부모들의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하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똑같이 살지 않을 때의 실패라든지 낙오되는 상황 등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남들이 가는 대로 가야 안
그런데 그런 변화된 사회에서 질문이 없거나 빨리빨리 묻지 않고 질문 빈도가 낮을수록 시계 속도가 느릴수록, 지속 가능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도태를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어떤 산업인지, 그 산업에서 시계 속도가 어떤지를 잘 알아서 그에 맞는 질문 빈도, 질문의 양, 질문의 품질을 항상 체크하고 있어야만 살아남는다는 거예요. #리딩스타트 #사락
(...) 혁신이란 게 현장에 적용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거였어요. 스탠퍼드에서 혁신적인 어떤 것을 개발한다고 해서 그것을 다른 곳에 적용했을 때 똑같이 혁신적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맥락화 문제가 핵심인 거죠. 추측만으로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리딩스타트 #사락
그러니까 학습자의 자율권empowerment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가 실제 그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와 무관하게 그걸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게 믿음을 주고 필요성을 보여주면, 무의식중에 자기가 믿은 만큼 힘을 표현할 수 있는 거죠. 나도 내가 할 수 있는지 모르는데 외부 사람이 와서 할 수 있다면서 내게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지식 엘리트 집단 전체의 잠재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학문-교육과 삶을 잘 연계하지도 못하고, 제도를 잘 이용하여 어떤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타성이 한국의 대학 시스템에 강하게 스며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문화를 오히려 연구자들에게 정부(교육부)가 조장하고 압박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리딩스타트 #사락
(...) 저는 학창 시절 학교에 다니면서 과연 교사라는 존재들이 교육적 본질과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학교에 나오는 걸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시간을 겼었습니다. 사회 시스템의 감시자-통제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린 나이였지만 그리 신뢰할 수 없었던 사회-국가가 규정한 통상적 사고 바깥에서 제가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고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