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현상 세계 속에 산다. 진짜 세계인 물자체에는 닿을 수 없다. 그렇다면 현상 세계를 만들어내는 그 능력과 힘은 도대체 무엇인가? 칸트와 하이데거는 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그것이 나의 '의식'임을 안 다. 현상 세계는 나의 의식의 공간, 의식의 장에서 드러난다. #리딩스타트
아무래도 세계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과,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현상'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 말이다. 철학이라는 분야가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부 내용만 조금씩 바뀔 뿐,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리딩스타트
다면 이러한 근원 개념들도 더 궁극적인 근원을 전제하고 있지 않을까? 결국 아리스토텔레스는 근원 개념들의 존재 일반을 탐구하게 된다. 즉, 존재란 무엇인지, 존재 그 자체를 묻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존재하는 것들의 존재 그 자체를 탐구하는 학문이 형이상학이다. #리딩스타트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다. 바로 공통분모다. 그리고 인류의 공통분모는 내가 잘 모르고 있었을 뿐 이미 마련되어 있다. 지금의 당신과 나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람들까지 아울러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통분모. 우리는 그것을 교양, 인문학이라고부른다. 교양은 클래식을 들으며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그 무엇이 아니다. 교양과 인문학은 단적으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