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산의 인생은 헌신하는 삶이다. 두 번째 산에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서술할 때 내가 진정으로 묘사하고자 하는 것은, 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최대치로 헌신하며 또 어떻게 그토록 강렬하게 몰입해서 살아가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은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을 고정해 두고 있다. 이들은 한자리에 뿌리를 박고 있다. 두 번째 산에 있는 사람들은 다음 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살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 어떤 끔찍한 주택 사업들을 일부 맡아서 취재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이 사업들이 낡은 공동 주택을 쓸어버리고 그 자리에 번쩍거리는 새로운 주거지를 건설하려는 최고의 선의를 가진 사회학자들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그들은 오래된 주거지를 파괴할 때, 거기 살던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삶을 견딜 만하게
밀러는 이것을 사회가 여성과 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완전히 잘못된 태도들에서 비롯된 문제로 묘사한다. 그러나 나는 많은 남성들 역시 자기 인생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음을 안다. 수백 년 전에 이런 사람들이 경험하던 것을 가리키는 보편적인 단어가 있었다. 바로 ‘아케디아acedia’(무관심 또는 나태)이다.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