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요하네스버그, 우리들의 도시 - 나딘 고디머고디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배터리나 콘센트, 전원 따위가 아니야. 바로 우리 고유의 정신이지. 책의 양 표지 사이에 기록된 문자화된 글들에 대해 우리는 지금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잖아. 그 생각에 동의할지 말지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고.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
페미니즘과 SF를 융합한 휴머니슽, 어슐러 르 귄 - 카트린 뒤푸르"당신이 게센 행성 사람을 만난다면, 양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당연시되는 일을 할 수 없을뿐더러, 그런 행동은 무례하게 여겨진다. 여기서 당연시되는 일이란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역할을 부여하는 것, 그리고 동성 혹은 이성의 다른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상호작용, 또는 관례적인 상호작용에 따라 각자 맡은 역할을
문화 속의 '시민 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 에블린 피에예톨스토이는 러 시아의 전환기인 1905년에 비폭력 불복종을 찬양하는 글을 집필해 또 다시 여론을 이끌었다. 그는 "우리가 겪는 악의 대부분은 (…) 도덕적 개선에 몰두하는 대신, 정부의 압정에 순순히 따르는 데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71p.
"나는 가난한 자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마르틴 뷜라르"한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의 묘사가 아니라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문맥을 뒤져보고 그 행위의 원인을 따져보는 것이지요. 대개의 경우 지금 현재 드러나는 이유는 과거에 생긴 것이라는 걸 알 때가 많습니다." 리우 젱운(Liu Zhenyun, 한국표기명 류전윈)
"작가는 자기 시대라는 상황 속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반향을 일으킨다. 때로는 침묵도 마찬가지다. 나는 플로베르와 공쿠르가 파리코뮌 이후 탄압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탄압을 막기 위해 단 한 줄의 글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그들의 일은 아니었노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칼라스 재판이 볼테르의
그럼에도 우리는 서사에 목마르다 - 손현주우리는 왜 이렇게 이야기에 탐닉하는가? 과학자들은 이야기는 우리 뇌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파편적인 감각과 정보를 서로 연결시켜 인과관계를 가진 이야기로 만듦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안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의미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