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실현은 삶의 본연의 목표이며 값진 열매와도 같다. 자연은 값진 열매를 헐값에 내주지 않으므로 이 과정은 당연히 갈등과 방황이라는 고통스러운 시련을 수반하기도 한다. 성장과 성숙을 위한 고통과 시련을 마다한다면 통찰의 희열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실현’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아’와 ‘자기’의 개
자기실현을 해야 한다고 하는가? 그것이 인간의 핵심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C.G. 융의 분석심리학이 유난히 인격의 성숙을 강조하기 때문에 자기실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개개인의 삶이 그것을 요구한다. 자기실현은 엄숙한 것도 심각한 것도 아니다. 바로 개인의 ‘평범한 행복’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 자신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분석심리학에서는 자아와 자기를 구분한다. 자아는 의식의 중심이지만 자기는 의식과 무의식을 통틀은 전체정신의 중심이다. 전체정신은 실현될 수 있다. 그러나 의식은 발달, 분화, 또는 강화될지언정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실현(Selbstverwirklichung)이란 아직 모르는 크기의 전인격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자아는 알고 있는 정신세계, 즉 의식계의 주인이므로 자아
자기실현인가? 이 물음에는 여러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왜 ‘자아’실현이 아니고 ‘자기’실현이라고 하는가. 자아와 자기는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왜 자기실현을 해야 하는가.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면 되지 무엇 때문에 자기실현이니 뭐니 하는 엄숙한 말을 쓰면서 어렵게 살기를 요구하는가 등등. 해답은 간단하다. 분석심리학에는 자아실현(ego-actualization, 또는 Ichve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