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이번 걸만나는 단체가 있고, 순간이 한쪽에서는 너무 좋다. '대한민국 어딘가에 '한 대표 과 일 선발대회'가 열리고 거기에 입상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 감 박피기를 개발하는 사람이 있고, 얼레 가방을 고민 하는 이들이 있고, 전국을 다니며 연싸움을 하는 이들이 있고, 한때 만든 대금을 끼고 다니며 군밤 옆에 펼쳐 놓는 이가 있 다. 축제장 음지의 꽃인 품바도 있고
‘그지 떼‘ 와 ‘별 그지 같은 것들‘ 이 그득그득 들어차 만들어 내는 이런 분위기가 축제 내내 이어졌고, 그래서 축제장을 걷다 보면 몰입도도 피로도도 엄청났다. 그것은 다른 어떤 푹제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굉장한 에너지이자 품바라는 렌즈를 통해 한 점에 모여 당장에라도 불을 낼 것처럼 이글대는 키치의 정념 그 자체였다
단오제는 이 지역을 돌보는 부부 신인 ‘대관령국사성화신‘(범일국사)과 ‘대관령 국사여성황신‘(정씨 여인) 을 맞아 들이는 영신제를 드린 후 두 신을 축제장 안에 있는 굿당으로 모셔 오면서 시작하고 , 마지막 날 송신제 후 원래 있떤 곳으로 보내 드리며 끝난다. 그저 신들이 깃들면 시작되고 신들이 떠나면 끝난다. 끝내주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