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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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이르러서야 생각해 본다. 센터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무엇이 달라졌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세상에는 어찌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게 있고, 우리는 그저 휩쓸릴 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q*****k 2026.09.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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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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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내주고 나서야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했다. 이전에도 되고 싶은 것이 딱히 없던 나에겐 무처 힘든 고민이었다. 그럼에도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또 살 방법을 고민한 까닭은 그게 이런 세상에서 내가 엄마를 추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q*****k 2026.09.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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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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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티는 것과 기다림은 같은 말이다.
y******g 2026.08.1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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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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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도 내 조카도 그냥… 좀 생각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 생각 많이 해 봤자 뭐 해? 이렇게 이상하게 굴러가는 세상에. 우울하기나 하지. 안 그래?”
y******g 2026.08.1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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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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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망치에 부딪히더라도 꿋꿋이 그 자리에 서서 물건을 다듬는 모루처럼 살아가라고. 어차피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니 그럴 바엔 흠집을 무늬로 만들어 버리라고. 단단히 존재하라고. 망치는 오래 때리면 머리가 빠지고 말지만 모루는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고.
y******g 2026.08.1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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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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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변해버린 세상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같은 건 아주 별 볼 일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건 지금 숨을 쉬고 있느냐, 그뿐이며 아무도 숨을 뱉어내는 인간의 속을 세세히 들여다보려 하지 않았다. 궁금해하지 않는 인간의 삶은 지루하다. 그 와중에 변하지 않는 게 하나 있기는 했다. 카메라 속 사진들. 매끄러운 네모 속에 그저 그렇게 나열된 장면들. 나는 변할
y******g 2026.08.1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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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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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는 눈이 인상깊어요.
j******0 2025.11.0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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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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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찰나였는데 후회는 며칠을 갔다"너무 공감을 한 문구 입니다 #젊은작가조예은
a*****s 2025.09.1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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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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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은 겁이 많고 잘 속으며 체력이 좋지만 뭘 모르니까. 시키는 대로 잘 움직이니까.#젊은작가조예은
d******a 2025.09.1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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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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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돈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젊은작가조예은.
k********n 2025.09.12.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