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화를 내는 것, 적당하게 화를 내는 것, 적절한 시기에 화를 내는 것, 올바른 목적을 위해 화를 내는 것, 올바른 방법으로 화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법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울분을 폭력과 범법 행위로 표현하던 이들을 변화시킨 것은 반성적 사고였다.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시선에 당당히 맞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욕설이나 폭력, 분노 없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힘, 이것이 바로 '감정 읽기'의 힘이다. 결국 감정 읽기는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분노를 건강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좋
존 가트맨은 "감정코치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은 모두 받아들이되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고, 아이에게 감정 조절 방법과 적절한 분출구를 찾는 방법,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친다. 이들은 슬픔, 분노, 두려움 처럼 부정적 감정도 인생에 유용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안다. 이런 유형의 부모는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으면 주저하지 않고 아이에게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부정적 감정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다. 불안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분노는 권리를 주장하게 하며 억울함은 내 것을 지키게 만든다. 죄책감은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궤도를 수정하게 하며 경쟁자에 대한 질투심은 전투력을 상승시킨다. 내 아이가 잘못된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일을 준비하며, 자기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경쟁에서 승리한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에서처럼 우 리는 한 몸으로 두 길을 갈 수 없기에 한길을 선택했고 최선을 다해 그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를 뒤흔드는 미련과 방황은 자신이 가 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내고, 후회 없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기 위한 확인 과정일지도 모른다. 현대경영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인간은 자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에 투영된 자신의 어떤 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자신의 부모보다 그들을 닮아 있는 자신의 어떤 부분을 미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부모의 영향 아래 놓인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 사실을 깨달아야만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
양육의 최종 목적은 미성숙한 아이를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시켜 독립시키는 것이다. 통과의례처럼 지나야 하는 좋은 성적, 명문대 진학은 자립과 독립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를 통해 부모가 바라는 성과를 내려고 하지 마라. 아이는 환승역처럼 나를 거쳐 갈 뿐 부모와 다른 종착역을 찾아갈 것이다.
부모가 습관적으로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이상 꾸중 한 번 들었다고 해서 아이의 자존감이 치명타를 입는 건 아니다. 현재 아이가 조금 느리다고 해서 인생 전체가 흔들리지도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너그럽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의 후회는 짧지만 부모들의 후회는 긴 이유다. 어쩌면 부모의 치유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가 아이의 그림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