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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아웃]이라는 제목부터 앞으로 캠퍼스가 없어진다는 건가?하는 궁금증을 불러일키기에 충분했다. 플랫폼 교육, 미네르바 스쿨에 대해 조금의 귀동냥만 있었을 뿐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플랫폼 대학이 어떤 시스템으로 수업을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와 같다(슈밥)는 말처럼 교육의 미래에서도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같은 에듀테크의 비중이 굉장히 증가할 것이다. 에듀테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획일화된 티칭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학습속도와 성취도를 측정하여 더 정밀하게 관리할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직도 개개인의 특성과 재능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제도권 교육 시스템 안에 머물러 있다.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실감하면서도 묻지말고 외우라는 식의 교육방식이 만연해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교사가 시대에 뒤떨어진 아날로그 시대의 교육법으로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을 가르치려한다. 국가 미래를 걸고 입시제도를 바꿔야 하고 창의력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교육의 대안으로 글로벌 플랫폼대학인 미네르바스쿨, 콘코디아 국제대학교, THAS의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이를 이용한 해외유학 실제체험기도 소개되어 있다. 미네르바스쿨이나 콘코디아 국제대학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과 오프라라인을 연계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세계 주요 도시에 센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은 이 센터를 오가며 주요 글로벌 국가들의 생활과 산업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학교가 아니라 전 세계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대학교인 것이다. 더불어 많은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교육의 패스트트랙으로 가능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크게 감동을 받은 점은 현 교회학교가 4차산업혁명 시대와 발 맞추어 과감한 투자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교회학교에 가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을 친구삼아 영어 성경공부도 하고, 로봇 축구시합도 하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적용한 캡을 쓰고 3천여 년 전 다윗왕의 궁전과 솔로몬 성전을 돌아보고, 3D프린팅을 활용한 베드로 얼굴 출력하며, 장난감 레고를 조립하면서 코딩연습하기 등은 죽어가고 있는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살리는 특단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자식은 부모의 의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대로 키우는 것이다." -주대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저자의 이 말은 가슴깊이 새겨졌다. 저자는 아들과의 사이에 있었던 진학 진로문제로 인한 갈등과정을 여과없이 이야기해주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녀의 미래를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나와 다양한 대안들을 찾아본다면 반드시 길이 열려있다. 저자의 말씀처럼, 플랫폼 교육을 잘 활용하여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가 소환되길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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