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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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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전역엔 가락우동이 있었다. 군에서의 첫 휴가, 경부선 대전역, 기착 잠시 멎은 틈을 타서 후루룩 들이키던 가락우동. 그 맛은 아직도 기억난다.   음식은 추억이다. 음식 자체보다 음식을 매개로 한 사건이 더 소중하긴 하지만 음식도 추억의 일부인 걸 지나고서야 깨닫는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의 만남. 횟수가 몇 번이건 상관없이 그때 함께 나누었던 음식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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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전역엔 가락우동이 있었다. 군에서의 첫 휴가, 경부선 대전역, 기착 잠시 멎은 틈을 타서 후루룩 들이키던 가락우동. 그 맛은 아직도 기억난다.

 

음식은 추억이다. 음식 자체보다 음식을 매개로 한 사건이 더 소중하긴 하지만 음식도 추억의 일부인 걸 지나고서야 깨닫는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의 만남. 횟수가 몇 번이건 상관없이 그때 함께 나누었던 음식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누군가를 대접하고자 했다면 변변찮은 음식을 나누지는 않았을 터. 물론 음식보다 그때 나눴던 대화가 더 맘에 남긴 하지만.

 

백정우 작가의 책 맛있는 영화관을 읽었다.  이 책 참 잘 썼다. 글은 이렇게 쓰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읽으면서 자주자주 키득거렸다. 잘 썼다는 말에는 진중하고 유려하다는 뜻 외에 유머가 넘친다는 뜻도 들어있다.

 

나보다 연배가 위이신 게 분명한 선생님이시지만 비슷한 시기 비슷한 경험을 해서인지 음식에 대한 경험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새로이 해석한 음식과 영화 얘기라 그런지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당연히 다루는 음식도 김밥, 라면, 우동 그런 것 천지다. 거위 간, 프랑스 정찬 코스요리. 이런 건 여기서 못 본다. 그래서 훨씬 더 맘이 가는 책이다.

 

딱 하나 맘에 안 드는 건 영화 첫잔처럼에 나오는 라면 레시피에 정확한 물의 양이 나와 있지 않다는 거다(나는 이돌이다). 아마 경험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라고 일부러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오늘 점심은 반숙 라면이다.

a*****7 2021.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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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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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돼지국밥엔 부추김치를 듬뿍 넣어야 제격이다. 맞다! '정구지'라고 불러야 더 맛있게 들린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에서 세무 변호사 송우석과 사무장은 돼지국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매일 먹는 돼지국밥에 물린 사무장에게 "정구지를 많이 넣어라"고 권하는 송변호사...............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해야 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역음식,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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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얘기지만 돼지국밥엔 부추김치를 듬뿍 넣어야 제격이다. 맞다! '정구지'라고 불러야 더 맛있게 들린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에서 세무 변호사 송우석과 사무장은 돼지국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매일 먹는 돼지국밥에 물린 사무장에게 "정구지를 많이 넣어라"고 권하는 송변호사...............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해야 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역음식, 분산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한 그릇의 부산'이 돼지국밥이다.

                                                 

 대학생을 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

영화를 무지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노래를 하면서도 .....

나는 아직 '혼영' 을 해본적이 없다

무슨 이유에서.. 기본적으로 겁이 많다 .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에 .. 모르는 누군가 나 혼자 있는 옆자리에 있는 자체가 겁난다. 

그래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묻는 사람 많지만 ..

그런 자리를 피해가면서 나 스스로 겁나는 일은 하지 않으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딸이 대학을 가고...이제 내 시간을 맞춰서  함께 가 줄 사람이 없고 또 내가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하니 ....영화관을 못가고 .. 코로나19로 또 영화관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노트북을 끌어안고 ... 내가 못 봤던 내가 보고 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차... '맛있는 영화관'을 만났고

단숨에 읽었다. 

글을 읽는 것은 ... 가끔은 보는 것보다 항상 더 깊음이 또 울림이 있다.

보았던 것은 볼때의 느낌으로.. 또 못 본 영화는 상상으로 그 깊이가 더하다.

많은 영화를 보았던 분에게는 그 때의 추억을

영화를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영화와 더불어 먹고 싶은 식욕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맛있는 영화관을 꼭 읽으시라 추천드린다.

나는 이 한권의 책으로 처음으로 쫄깃한 기분으로  '혼영'을 해봤다.

 

 

 

 

 

 

o******4 2021.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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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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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속에 나오는 음식이야기 ---> 지금까지는 무심코 봤다 +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는 느낌... - 백정우작가가 소개한 영화는 34편인데 이중에 본것은 4편, 장면이 조금 기억나는 건 3편뿐 - 양조위와 장만옥이 나오는 <화양연화>의 완탕면을 홍콩에서 꼭 먹고 싶다는 생각... -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가짜 광해가 된 이병헌이 임금님 수라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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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속에 나오는 음식이야기 ---> 지금까지는 무심코 봤다 +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는 느낌...

- 백정우작가가 소개한 영화는 34편인데 이중에 본것은 4편, 장면이 조금 기억나는 건 3편뿐

- 양조위와 장만옥이 나오는 <화양연화>의 완탕면을 홍콩에서 꼭 먹고 싶다는 생각...

-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가짜 광해가 된 이병헌이 임금님 수라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 내부자들>에서 역시 이병헌이 손을 다쳐 라면을 왼손으로 먹는 모습등이 기억에 남아있다

- 나도 작가처럼 김밥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서갑숙, 심이영씨가 나왔던 <봉자>가

  기억에 남는다.

    

YES마니아 : 골드 j***h 202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