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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하게 깨어진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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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리는 남수단의 작은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으로 키가 무척 크고 농구를 잘한다. 남수단 출신의 농구 코치인 에코는 남수단의 재능있는 학생들(남수단인들은 유전적으로 키가 커서 농구에 유리하다.)을 미국 농구계에 소개 시켜 그들의 삶이 좋아지도록 하는 일을 한다.  술리는 에코의 눈에 띄어 미국의 여러 지역을 돌며 시범 경기를 하며 미국으로 진출할 기회를 기회를 가졌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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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리는 남수단의 작은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으로 키가 무척 크고 농구를 잘한다. 남수단 출신의 농구 코치인 에코는 남수단의 재능있는 학생들(남수단인들은 유전적으로 키가 커서 농구에 유리하다.)을 미국 농구계에 소개 시켜 그들의 삶이 좋아지도록 하는 일을 한다.

 술리는 에코의 눈에 띄어 미국의 여러 지역을 돌며 시범 경기를 하며 미국으로 진출할 기회를 기회를 가졌다. 에코와 남수단의 각 지역에서 뽑힌 학생들과 미국에 가서 여러 지역에서 시범 경기를 했지만 뽑히지는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남수단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고국에 있는 자신의 마을이 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아 아버지는 죽고 엄마와 형제들을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돌아 갈 집이 없어지자 에코의 도움을 받아 작은 대학의 농구장학생으로 뽑혀 미국에서 대학생이 되었다. 

결국 에코의 도움으로 엄마와 형제들은 우간다의 난민 캠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술리의 모든 삶은 얼른 농구로 성공해서 가족을 미국으로 데려 오겠다는 목표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학교의 도움으로 체육관에서 청소 알바를 하며 모은 돈을 난민 캠프에 보내며 정말로 열심히 농구 연습을 하였다. 단 몇 개월 만에 실력이 크게 늘어 술리가 속한 농구팀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크게 성적이 올라가고 술리는 순식간에 스타가 되었다.

가족들 때문에 돈이 필요한 술리는 결국 대학 한 학기만에 프로로 나가기로 하고 에이전트를 정하고 엄청난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었다. 계약서에 사인을 앞두고 이제 좀 긴장이 풀어진 술리는 친한 친구인 머레이와 힙합 페스티벌에 갔다가 파티에서 만난 낯선 여자가 준 엑스타시를 먹고 죽는다. 그동안 술과 마약을 하지 않았던 술리는 한꺼번에 들어 온 약 때문에 신장이 망가져 죽은 것이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정말 허망했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머레이는 친구의 이름으로 재단을 만들고 난민들과 농구팀을 위한 장학금을 만들려고 했다. 술리의 죽음을 애도하던 많은 팬들이 많은 기부금을 보내자 머레이는 친구가 하려던 일을 마저 끝낸다. 즉 술리의 가족들을 미국으로 데려 오는 것이다. 합법적으로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술리가 죽기 전에 비밀리에 시도했던, 경호 회사를 고용하여 미국까지 데려 오고 공항에서 난민 신청을 하는 방법을 쓴 것이다.

결국 술리의 엄마와 동생들은 머레이와 경호회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오고 변호사인 머레이 엄마의 도움으로 삭방되어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또 술리와 비슷한 체격을 가진 술리의 동생인 조에게서 또 다른 희망을 가지게 된다.

절망과 희망, 고난과 영광이 점철된 술리의 짧은 인생은 그렇게 끝났지만 최소한 엄마와 동생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하고 갔다. 

 

저자는 어릴 때 스포츠 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었지만 자신이 재능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소설로서 그 꿈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특기인 스릴러 소설 을 쓰면서 틈틈히 스포츠에 대한 소설을 몇 권 썼다. 이 소설도 그 시리즈의 일환이다. 스릴러가 없는 감동 소설이다.

그러나 아무리 소설이지만 아메이칸 드림의 문턱에서 드러그 때문에 주인공이 죽는 것은 정말 허망하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놀아보았던 사람들이 논다고 평생 술과 마약을 몰랐던 20살의 청년에게 한꺼번에 몸 안에 들어 온 술과 약들은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난민에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고 드러그로 죽는다는 구성은 정말 '미국적인' 설정이다. 

소설에서 묘사된 난민촌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 아프다. 끝없는 부족 간의 싸움 이야기는 타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쓸데없는 싸움인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당하는 주민들에게는 생사를 넘는 일이다.

 

이 저자의 지난 소설인 '카미노 윈드'에 이어 이번에도 불법 약물들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e******s 2021.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