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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지혜의 습관] 무엇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는가
"[유대인 지혜의 습관] 무엇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는가" 내용보기
<유대인 지혜의 습관> 김정완 저/ 좋은습관연구소 2021년 4월 21일 "유대인의 23가지 습관으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지혜 모음집!"     1. 들어가며 무엇이 유대인들을 강하게 만들었는가?   유대인들 그들은 과연 누구안기? 2500년 만에 돌아와 그들의 나라를 건립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 출신 수상자는 210명에 달하는 데 그들이
"[유대인 지혜의 습관] 무엇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는가" 내용보기

<유대인 지혜의 습관>

김정완 저/ 좋은습관연구소

2021년 4월 21일

"유대인의 23가지 습관으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지혜 모음집!"


 


 

1. 들어가며

무엇이 유대인들을 강하게 만들었는가?

 

유대인들 그들은 과연 누구안기? 2500년 만에 돌아와 그들의 나라를 건립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 출신 수상자는 210명에 달하는 데 그들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하는 것은 무엇일까? 등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의 교육방법, 그들의 생활 습관 등을 연구하고 관랸된 책들이 쏟아져나왔음에도 여전히 베일에 쌓인 그들의 발전 원동력은 무엇일까?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대인의 교육방법과 그들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자 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도 고질적인 우리 교육을 유대인의 교육벙법인 '하브루타'를 사용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해보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 그래서 2017년부터 하브루타 교육 열풍이 불어 너도 나도 이스라엘 교육 법인 '하브루타(Chavruta)' 교육을 배워보고자 했다. 서점가에서도 그 하브루타 교육 열풍에 발맞추어 하브루타 관련 도서들을 매대에 진열하기 시작했다. [하브루타 독서토론],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하브루타 질문 놀이 수업],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등 책 제목에 하브루타가 포함된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었다. 나 또한 그런 하브루타 열풍을 맞아 하브루타 관련 연수를 받고 관련 도서들을 읽으며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하브루타' 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다는 유대인 교육법을 말한다.

 

그 밖에도 유대인들의 가진 좋은 습관 중 질문, 논쟁, 자선, 돈, 공정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혜롭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이 책 [유대인 지혜의 습관]에서는 질문, 대화, 논쟁, 하브루타, 기도, 회개, 쉼, 지선 등 23가지 테마로 나누어 유대인이 5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와 생활 습관들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저자인 김정완 교수는 국내 최고의 탈무드 원전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탈무드 원전을 연구하고 유대인들과 함께 공부하며 그들을 지켜보고 연구해 온 전문가이기에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훨씬 더 가슴에 와닿고 공감할 수 있다.

유대인과 같은 성공적이고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초석과 가이드북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2. 책 속으로

 

1.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인 김정완은 국내 최고의 탈무드 원전 연구자로서 미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 현지 유대인들과 함께 공부하며 오랫동안 탈무드 원전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유대인 쉐마 교육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다 2010년 랍비 마빈 토케이어와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탈무드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여러 랍비들로부터 토라와 탈무드를 배웠고, 지난 2019년에는 이스라엘 마하나임 예시바에서 현지 유대인들과 동문 수학을 하며 탈무드 공부를 했다.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탈무드 원전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cafe.naver.com/talmudkorea). 저서 및 번역·감역서로 『비즈니스는 유대인처럼』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 『비즈니스 성공의 비밀 탈무드』 『랍비가 직접 말하는 탈무드 하브루타』 『질문 잘하는 유대인 질문 못하는 한국인』 등이 있다. 또한 그는 일상 삶에서 유대인 습관이 어떤 연원을 가지고 있는지 토라와 탈무드 원전 하나하나를 다 뒤져가며 직접 그 실체를 밝혀냈다.

그는 유대인들의 생활 습관의 근본이 되는 탈무드와 토라를 완전 분석 연구함으로써, 탈무드와 토라에 기초한 유대인들의 생활습관을 파악할 수 있었다. 

 

2. 유대인의 경전 '토라'와 '탈무드' 


그러면 저자 김정완이 연구한 탈무드와 토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유대인들의 지혜 습관이 토라와 탈무드에 근본 원칙을 두었기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이 경전들은 이 책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의미와 차이점, 종교적 교리들. 교리와 유대인의 생활습관과의 관계들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토라(Torah)는 구약 성경의 첫 다섯 권의 책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총 다섯 권의 책을 한데 묶어 이르는 말이다. BC(기원전) 13세기경 모세가 썼다고 해서 '모세 오경'이라고도 한다. 유대인들에게 토라는 두 가지다. 하나는 위의 모세 오경을 이른 성문(成文) 토라이고, 다른 하나는 모세 오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 구전(口傳)토라가 그것이다. 선문 토라는 글로 전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구전 토라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 초라 모두 모세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탈무드에는 두 종류가 있다. 4세기 후반 또는 5세기 초반 이스라엘 지역에서 완성된 예루살렘 탈무드가 있다. 다시 그로부터 약 100년 후인 6세기 경에 바빌론 지역에서 완성된 바빌로니언 탈무드가 잇다. 이중 바빌로니언 탈무드가 훨씬 자세하고 양이 방대하다. 그리고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어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바빌로니언 탈모드를 선호한다. 

 

2. 유대인의 지혜 습관

 

1. 질문-유대인 최고의 습관 

질문하는 습관은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다. 세계에서 유대인들보다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질문은 유대인들에게서 뻬놓을 수 없는 첫 번째 습관이자 문화라 할 수 있다. 1901년부터 2020년까지 유대인 출신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210명이나 된다. 그 기간에 노벨상을 받은 개인과 단체는 총 951명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수상한 노벨평화상이 유일하다.  인구수로 따지면 유대인들의 경우 7.5만 명 중 1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5,000만 명 중 이제 겨우 1명에 불과하다. 

전 세계 인구의 0.2%밖에 안 되는 유대인들은 어떻게 그 같은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무엇이 이들을 강인하게 만들었을까?

유대인들에게 교육의 시작과 끝은 질문이다.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신앙 교육과 함께 질문하는 훈련을 자연스럽게 받으며 성장한다. 유대인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질문하기를 장려하고, 얼마나 양질의 질문을 하느냐로 우수 학생을 평가한다. 

툭히 유대인들의 독서 습관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들의 독서 습관또한 질문과 관련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단지 읽었다는 것만으로는 나귀가 많은 책을 등에 지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네. 나귀가 아무리 많은 책을 등에 지고 있어 봤자 나귀 자신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은가. 책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질문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네."

이 말 속에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할 게 아니라 질문을 통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그 내용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라는 독려의 뜻이 담겨 있다. 세상 어떤 책도 완성된 게 아니라면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지 말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새로운 창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오랜 신앙에 대한 믿음과 종교교육으로 질문하는 교육의 바탕이 이미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이 질문하는 교육은 종교교육뿐만 아니라 유대인의 일상생활 속에서조차 일상화되어서 유대인들은 이미 그 방법이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굳어있었다. 그렇게 그들이 평생 살면서 그들은 그 방식을 습관처럼 체화해서 교육받고 생활하고 신앙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물론 유대인 교육에 있어서 좋은 것을 배우면 좋다. 하지만, 그 배경과 그 정신을 배우지 않고 단순히 그 기술만, 방법만 취하려고 한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의 민족적 특성, 역사적 사실, 신앙적 특성 등이 질문하는 교육을 만들어낸 것이다.그러니 우리나라도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이 교육방법을 변환해서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2. 대화-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아는 습관 

소통 잘하는 법을 배우려면 대화와 토론을 즐기는 유대인들을 살펴보면 된다. 유대인들에게 토론과 대화는 질문 습관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를 즐기고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유대인들, 이들에겐 어떤 대화의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첫째, 그들은 누구에게나 질문의 권리를 인정한다. 

질문은 대화의 불을 댕기는 기폭제가 된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대화는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다. 

둘째, 그들은 대화를 할 때 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안다.

대화나 토론을 할 때  말과 표정 또는 제스처로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모욕감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반대 의견을 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좋은 의견이시네요. 어느 정도 그 말씀에 동의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라고 완곡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인격적으로 동등하다는 사상이다.

유대인의 율법인 토라에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되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한 인격이 다른 인격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즉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똑같은 대화의 상대자가 될 수 있다. 부모와 자녀, 선생님과 학생, 장군과 사병, 사장과 신입 사원과 같이 상하 관계가 뚜렷할지라도 인격은 동등하기 때문에 서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넷째, 유대인들은 늘 '함께' 대화하도록 격려받는다. 

탈무드에서는 토라를 혼자서 연구하는 자는 어리석게 되리라고 했다. 혼자 공부하다 자칫 잘못하면 독단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경고하는 문구다. 이 말은 누구나 자기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슷로 결점을 찾아내 수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유대인들의 대화는 한마디로 삶의 중요한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즐거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켜여 할 중요한 대화의 원칙이 있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잊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고 그 생각이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는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틀린 사람으로 낙인을 찍곤 한다. 이는 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모르는 태도에서 빚어진 결과다. 타인의 생각과 입장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것, 유대인으로부터 배워야 할 또 한 가지 중요한 습관이다.

유대인들은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해 서로 생각을 나누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이 밥을 먹듯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문하고 대화하는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그들은 저녁을 먹을 때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어떤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서로 대화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저녁 식사할 때 아이들과 무슨 대화를 하는가?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부터라도 저녁식사를 할 때 만큼이라도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질문하고 그날 하루에 대해 서로 대화하며 의견을 나누어야 겠다. 

 

3. 논쟁-진실을 탐구하는 습관

유대인들은 토론을 즐길 줄 안다. 그래서 어디서나 둘 이상이 모이먄 토론으로 날 샐 줄을 모른다. 토론은 정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과 하는 일종의 설득 게임이다. 그래서 일정 부분 토론에는 싸움의 속성이 있다. 우리는 이를 논쟁이라고 한다. '논리'로 다툰다' 라는 뜻이다.

논쟁 연습을 하려면 한 사람이 간단하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상대방은 그것에 정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이어서 각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하면서 논리적인 설득을 해나가면 된다. 단, 억지를 부리거나 정당한 논거, 합리적 추론 없이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상대방의 좋은 의견에 설득당하는 것도 논쟁이 언쟁으로 빠지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논쟁은 참여자뿐만 아니라 논쟁을 지켜보는 제3자에게도 사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같은 장면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 재판정이다. 피고와 원고는 치열하게 논쟁을 주고받으면서 제3자인 판사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판사는 그 과정에서 모인 진실의 조각들을 보고 판결을 내린다. 이때 판결은 정의를 의미한다.

잘잘못을 가리고 그에 따른 상법을 매기는 것이다. 그래서 논쟁의 과정은 진실을 파헤쳐서 궁극적으로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논쟁을 하면 말그대로 말싸움까지 번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등 비논리적인 근거를 대면서 상대방을 약올리거나 무시하거나 하여 결국은 논쟁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서로 기분을 상한 채 씩씩 거리며 나름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 논쟁, 토론은 어느 특정 교과목의 수업 시간에 한 방법으로 쓰일 뿐 이 논쟁이 주요 교육방법이 되어 학교에서 시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논쟁을 사용해서 진리를 탐구한다. 또한 그들은 논쟁을 할 때 절대 감정적으로 싸우거나, 억지를 부린다거나, 중단에 토론을 중간시키지도 않는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당면한 문제 상활이나 어떤 문제에 대해 찬반의 입장을 갖고 자신과 반대의 입장을 가진 사람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한다.

우리도 우리 교육에서 논쟁, 토론의 방법을 진리탐구와 진실추구를 위한 방법으로만  사용한다면 우리의 교육도 좀더 밝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재판정도 이스라엘의 사례를 본받아서 꼭 재판에서 공정하게 판결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피고와 원고가 실제로 자기 입장을 대변해서 토론을 하기 스스로가 자기를 변호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4. 하브루타-최고의 공부 습관

유대인의 독서 습관은 자연스레 하브루타(Havruta)로 이어지고 하브루타는 더 많은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을 뜻하는 말로 글자 그대로는 '우정' 이나 '동료'를 의미한다. 지금은 동료와 질문과 토론을 통해 공부하는 학습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본문(text)를 가운데 두고 두 사람이 본문의 내용에 근거하여 치열하게 묻고 대답하고 때로는 논쟁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하브루타는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학습법으로 유대교의 종교 학교인 예시바에서 주로 사용한다. 

친구와 함께 하브루타를 하면서 어떤 사안을 두고 깊게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지식 부족을 느끼게 된다. 친구와의 논쟁에서 논리가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면 이는 더 많은 독서 욕구로 이어진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할 이야기도 많고 더 깊은 토론을 할 수가 있다. 때로는 같은 본문을 두고서도 여러 번 반복해서 하브루타를 할 때가 있는데 이전에 나눴던 이야기 위에서 하브루타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이렇게 차곡차곡 독서력이 쌓이게 되면 훨씬 더 넓고 깊게 세상을 볼 수 있고 어떤 난관이든지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질문을 하고 토론을 하며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해석한다. 유대인들의 질문과 논쟁 그리고 독서로 이어지는 하브루타 습관은 유대인들이 강한 민족이 되고 오랜 역사의 수난을 견뎌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하브루타를 실천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하브루타 열풍이 들었다. 나 또한 하브루타 관련 책을 읽으면서 하브루타에 대해 공부를 했을 정도이다. 우리는 단순히 하브루타를 '질문교수법'이라고만 알고 있고 하나의 교수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이 책속에서 하브루타는 단순한 교육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니라 유대인들의 생활 습관 중의 하나이다. 이미 그들의 삶과 일상 속에서 체화되어 그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하브루타를 하고 잇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문화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그 외형적인, 방법적인 측면만 고수하고 있다. 그 하브루타 방법이 우리 나라 교육 실정에 맞는지, 안 맞는 지 비판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좋다고 하니깐 무조건 도입하는 것이다.그런 교육방법은 우리 나라 현실에 맞지 않아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마치 어떤 옷이 예쁘다고 해서 나와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데 그 옷을 억지로 입는 격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잘못하면 우리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비판적으로 해석해서 우리 교육이나 일상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5. 돈-자녀에게 돈의 철학을 가르치는 습관

유대인들은 경제적 독립이 영적 성숙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계유지를 위한 돈벌이는 토라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신앙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유대인들의 경제관은 다른 어느 민족보다도 진보적이다.

유대인들은 노벨상 수상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부자들도 수없이 배출해왔다. 미국 시사 경제잡지 <포브스>가 지난 2020년 세계 최고 부호 순위를 발표했는데 20위 권 안에 유대인이 6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더 데일리 프레스>에 따르면 2013년 미국 억만장자 중 48%가 유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도 세계적인 부자들을 떠올리면 유대인들이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유대인들이 이처럼 놀라운 경제력을 자랑하는 힘의 원천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돈 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 유대인들의 돈 철학은 토라에서부터 비롯된다. 토라에서 하나님은 돈을 매우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대인들에게 황금은 두 가지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하나는 신에 대한 복종으로서의 자선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부를 축적하여 누리는 풍요로운 삶이다. 

돈을 가지고 이웃을 섬기는 자선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부를 축적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돈을 사용하면 복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앙이 되는 것으로 본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할 때 쩨다카(자선)를 통해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을 먼저 가르친 뒤 비로소 돈을 정직하게 버는 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자선은 남에게서 훔친 돈이 아니라 정직하게 번 돈으로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돈은 시장을 통해 늘 순환되어야 하며 허투루 써서는 안 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어릴 적부터 마음에 새기도록 한다. 돈을 벌 때는 고객에서 최선의 서비스와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서 팔되 그렇게 해서 번 돈은 다시 공동체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경제적 독립을 한 인간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가지고서 경제 교육을 시킨다. 용돈을 정기적으로 주면서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게 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게끔 하고 이웃을 위해 쓸 자선금을 마련하게끔 한다. 유대인 부모들이 돈과 함께 아이들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즉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을 생각해야 하고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늘 따뜻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치기보다는 공부하라고만 해왔다. 마치 공부만 잘 하면 돈은 자동적으로 벌 수 있다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올바르게 쓰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부정적인 방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을 통한 올바른 방법으로 말이다. 요즘은 돈을 버는 것도 쉽고 돈을 쓰는 것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보다는 운에 의해서, 로또같은 일확천금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 같다.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돈의 소중함, 돈의 가치, 돈을 버는 올바른 방법,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아이들은 자라나서도 돈을 올바르게 벌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때이다.이제 우리들도 유대인 부모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교육을 해야 할 때이다.

 

이 밖에도 기도, , 회개, 쉼, 자선, 공정, 투자, 조화, 고난, 쾌락, 절제, 구별, 험담, 감사, 청결, 동물복지, 가족, 손님, 공동체 등의 유대인 가진 좋은 습관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기도 - 하루 세 번 나를 돌아보는 습관
회개 - 회복과 되돌림의 습관

쉼 - 하루를 온전히 쉬는 안식일 습관
자선 - 부자의 심장을 갖는 습관

공정 - 비즈니스를 하는 습관
투자 - 분산, 가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
조화 - 변하지 않는 진리를 지키는 습관
고난 - 역사를 잊지 않는 습관
쾌락 - 이웃, 가족과 함께 기쁨을 즐기는 습관
절제 - 욕망을 다루는 습관
구별 -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습관
험담 - 말의 힘을 아는 습관
감사 - 겸손의 마음을 갖는 습관
청결 - 교만을 씻어내는 습관
동물 복지 - 동물의 아픔에 공감하는 습관
가족 - 매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습관
손님 -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습관
공동체 - 공동체에 헌신하는 습관

 

이상의 23가지 습관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인의 지혜는 한마디로 “신(神)과 속(俗)을 조화시켜가는 삶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정신과 물질, 자유과 절제, 기쁨과 고난, 부와 자선 등 토라와 탈무드로 상징되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붙들고 다른 한쪽으로는 변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유대인들은 5천년의 유랑 끝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민족이 되었다.


또한 유대인 사회는 불변의 가치를 추구하는 유대인들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유대인들이 뒤섞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사회다. 이스라엘 사회는 하나님 말씀 그대로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정통파 유대인들과 세계 IT와 금융을 이끄는 벤처들이 뒤섞여 있는 사회다. 그들은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서로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지혜가 그들을 강인하고 뛰어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3. 나가며

 

"좋은 습관은 쉼없이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다.

그 물방울 앞에 뜷리지 않는 바위는 없다. "

 

습관이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이 5천년의 세월 동안, 또한 매일 그들의 일상 생활 동안 마치 물방울이 커다란 바위를 쉼없이 뚫는 것과 같이 그렇게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온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그들의 종교와 경전에 바탕을 둔 것이다. 즉 신앙과 일상이 일치하는 삶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그들의 지혜를 한꺼번에 배우고 실천하면 그들처럼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처럼 똑똑해지기 위해 하브루타 교육 열풍이 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그들의 습관과 지혜를 배우되, 그것을 우리의 실정과 문화에 맞게 변형하는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에 그들의 삶과 문화, 종교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물질만능주의, 자본주의 사뢰애서 이웃을 도외시하고 돈만 쫓는 우리 현대인들은 안식과 평화를 찾지만, 그런 우리의 모습 속에는 그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 속에서 제시된 유대인들의 삶의 모습과 습관들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세상의 온갖 것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1.05.15.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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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지혜를 습관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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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핵심만 정리해 봅니다. 이책에는 이것 외에도 수많은 가르침과 생각할 거리들이 있습니다. 내 삶을 한번 반성해보게 되기도 하고, 어떤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나아가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 유대인 최고의 습관 유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현대에 적용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해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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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핵심만 정리해 봅니다. 이책에는 이것 외에도 수많은 가르침과 생각할 거리들이 있습니다. 내 삶을 한번 반성해보게 되기도 하고, 어떤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나아가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 유대인 최고의 습관

유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현대에 적용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해석이 필요. 이때문에 질문의 필요성이 생겨나고, 이는 유대인들에게 지식을 습득하고 독서를 하는 방법이 됨. 

 

대화 ? 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아는 습관

상대와의 대화에서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던 그건 자신과 동일한 인격체를 가진 한 사람의 의견이라 생각. 그 사람의 의견과 그 사람을 동일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음. 그래서 핏대를 높이며 대화를 하더라도, 대화가 끝난 다음에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서로 쿨하게 헤어짐. 

 

논쟁 ? 진실을 탐구하는 습관

대화는 토론으로, 토론은 다시 논쟁으로. 유대인들에게 논쟁은 하나님 말씀에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누가 더 맞는지를 시험하는 것과 같음. 즉,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브루타 ? 최고의 공부 습관

질문과 토론으로 진실에 가까운 해석을 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브루타. 하브루타라는 말은 원래 동료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료와 함께 질문-대화-논쟁하는 과정은 지식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점검하는 최고의 공부 습관. 

 

기도 ? 하루 세 번 나를 돌아보는 습관

하루에 세번 기도를 함으로써 자신의 옳바른 행동 그렇지 않은 행동을 점검한다. 동양의 논어에도 이와 비슷한 대목이 나온다. 매일의 성찰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중요한 습관. 

 

회개 ? 회복과 되돌림의 습관

유대인들에게 회개는 되돌림의 의미. 죄를 짓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회개다. 

 

쉼 ? 하루를 온전히 쉬는 안식일 습관

일주일에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가진다. 이때는 핸드폰 사용도 금지. 우리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전자기기를 멀리해보면 어떨까.

 

자선 ? 부자의 심장을 갖는 습관

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 돈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 부자는 그래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써야 한다. 그래야 돈은 돌고 돌아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돈 ? 자녀에게 돈의 철학을 가르치는 습관

황금을 돌같이 보는게 아니라 황금이 있어야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들 수 있다. 유대인들이 부자가 된 이유는 이처럼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고 했던 이유에서다. 동양의 무소유 개념과는 매우 많이 다르다. 

 

공정 ? 비즈니스를 하는 습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있어야 시장은 활성화 되고 비즈니스는 계속 발전한다. 이때 누가 하나가 속이게 되면 시장은 붕괴된다. 그래서 비즈니스에서 공정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유대인들은 이를 '신용' '정직'의 이름으로 철저하게 지킨다. 

 

투자 ? 분산, 가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의 실천이 투자다. 그래서 나만 이익 보려고 하는 단기 투자 대신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진짜 투자라 생각한다. 투자도 곧 자선과 마찬가지 행위다. 

 

조화 ? 변하지 않는 진리를 지키는 습관

전통의 가치와 최신의 가치를 동시에 지키려는 유대인들. 이스라엘에 가면 검은 모자에 수염을 길게 기른 전통파 유대인들과 벤처 사업가들이 한데 어울려 토론과 논쟁을 한다. 

 

고난 ? 역사를 잊지 않는 습관

유대인들만큼 오랜 세월 떠돌며 나라 없는 설움을 겪은 민족이 없다. 절기를 통해서 이를 기념하고 잊지 않으려 애쓴다. 고난을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꿈꾼다고 할 수 있다. 

 

절제 ? 욕망을 다루는 습관

키소, 코소, 카소. 돈, 분노, 술 이 세 가지를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별 ?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습관

선민 사상은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생각이다. 선민 타민족을 배척하는 나쁜 습관을 낳기도 했지만 반대로는 자신을 지키는 습관이 되기도 했다. 

 

험담 ? 말의 힘을 아는 습관

험담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유대인들의 말 습관. 험담에도 무려 다섯가지가 있다고 한다. 

 

감사 ? 겸손의 마음을 갖는 습관

어떤 고난의 상황도 받아들이고 인내하게 된 이유에는 하나님의 보살핌이 절대 자신들을 배반바하지 않을거라는 유대인 믿음. 그래서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겸손을 잊지 않는다. 

 

동물 복지 ? 동물의 아픔에 공감하는 습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음식. 이 구분의 핵심은 동물의 살생을 어떻게 했느냐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동물들도 고통을 느낀다고 생각.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가족 ? 매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습관

유대인들은 매일 저녁만큼은 반드시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원칙이다. 저녁을 먹으며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이 이들의 문화. 

 

공동체 ? 공동체에 헌신하는 습관

오랜 세월 박해를 받다보니 동족에 대한 보호 의식이 어느 민족보다 뛰어나다. 이는 자연스레 공동체에 대한 헌신으로 연결. 같은 유대인의 잘못도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같이 아파한다. 

 

이상으로 이 책에서 마음에 와 닿은 중요 대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자의 오랜 공부가 잘 녹아져 있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p****1 2021.04.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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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이 탁월함으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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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쓴 작가 김정완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책에서 충분하게 유대인의 습관에 대해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제가 쓴 글을 소개합니다. <좋은 습관이 탁월함으로 이끈다>라는 글이니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탁월함의 본질은 유대인 입장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참고 링크:https://cafe.naver.com/talmudkorea/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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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쓴 작가 김정완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책에서 충분하게 유대인의 습관에 대해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제가 쓴 글을 소개합니다. <좋은 습관이 탁월함으로 이끈다>라는 글이니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탁월함의 본질은 유대인 입장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참고 링크:https://cafe.naver.com/talmudkorea/15413

 

오늘은 제가 며칠 전에 펴낸 책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바로 <유대인 지혜의 습관>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습관에 대해서는 수많은 책들이 그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습관에 대해서 말한다고 해서 그 중요성이 더하거나 덜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습관의 중요성 만큼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것이 없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당장 교보문고에 가서 뒤져보시면 습관에 관해 얼마나 많은 책이 나와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도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가 있죠.

 

"네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는 너를 만들어 나간다. 고로 탁월함이란 그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습관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아리스토 텔레스의 주장은 그의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토라가 그것을 누누히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죠. 토라의 핵심은 율법과 그 구체적인 실천지침인 계명입니다. 계명은 사실 우리의 인격을 고양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입니다. 그대로 따라서 실천하면 고매한 인격으로 바뀔 수 있는데, 그것은 반복에 의한 좋은 습관 형성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율법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율법에 대한 오해가 참 심합니다. 율법은 구원의 길이 아니니 절대로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대인도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받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죠. 그럼 믿음과 율법은 어떤 관계냐? 그것은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철학에서는 '현상은 본질을 반영한다'고 하죠. 현상을 보면 본질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탈무드에서는 유대인들이 지키는 613개의 계명을 가마솥에 넣고 불을 때서 쫄쫄 쫄이면 다 날아가고 맨 마지막까지 남는 게 하박국서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니 하나님이 명령하신 율법을 지킨다면 그 사람 안에 믿음이 있음을 증명하겠지요. 기본적으로 본질과 현상은 나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걸 나눠서 문제가 되지요. 어떻게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믿음이 없는 경우가 있나요? 또 반대로 믿음이 있는데 어떻게 율법을 안 지킬 수가 있나요? 그래서 신약성경 야고보서는 실천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에 동의하시나요? 동의 하든 안 하든 그건 알아서 하세요. 다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믿음과 율법은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도 맞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것도 일면 일리가 있습니다. 어쨌든 기독교의 교리와는 다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다시 책으로 돌아갈게요. 제가 이 책을 쓴 계기는 율법이 사실은 인격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시려는 하나님이 친히 주신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는데, 마침 좋은습관연구소의 이승현 대표님이 2년 전에 저를 찾아오셔서 유대인의 습관 관련 책을 써달라고 요구해 응하게 되었습니다.

 

왜 습관이 중요하냐면 많은 주장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악한 성향을 제압하는 데 매우 긴요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질투, 욕망, 명예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되면 이기적인 인간이 되고 자신과 공동체를 몽땅 파괴하는 폭탄이 되고 맙니다. 마치 모든 사람이 수류탄 하나씩을 갖고 있는 셈이죠. 자폭해서 너도 나도 죽이는 그런 수류탄 말입니다. 뭐 좀 더 유대인식으로 말하면 모든 사람은 '불(esh)'이 있습니다. 불은 에너지입니다. 남녀노소 이런 불의 에너지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불은 잘 다루지 않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여기 저기 불을 지르면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할 수도 있고 공동체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을 잘 다루면 그와는 정반대로 매우 유용합니다. 불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고 도구를 만들 수도 있고 물을 끓여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원자력과 같습니다. 원자력으로 발전소를 만들 수도 있지만 원자 폭탄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한 순간에 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불을 잘 사용하려면 박스 안에 넣어서 잘 컨트롤해야 합니다. 난로가 그 예입니다. 그 박스가 바로 인성입니다. 사람이 쓸모 있으려면 인성이 좋아야 합니다. 인성이 개판이라서 조금만 열이 올라도 벌겋게 달아오르고 통제가 되지 않으면 이만저만한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든 불은 통제 가능해야 유용한 에너지로 쓸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불을 컨트롤하는 박스를 튼튼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바로 좋은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은 좋은 인격의 바탕이 되고 좋은 인격은 좋은 리더의 바탕이고 결국 공동체 전체의 번영에 힘차게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은 반복에 의해 형성됩니다. 반복은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의지가 있어야 하고 강제력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반복이 이뤄지면 어느 순간엔가 자기도 모르게 습관이 몸에 배게 됩니다. 이런 습관은 어렸을 때일수록 잘 됩니다. 아이들은 하얀 백지 같아서 뭐든 쉽게 받아들이고 익힙니다(Pirkei Avot 4:20). 어린 나이에 좋은 습관을 들여놓으면 평생 갑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하지 않나요?

 

좋은 습관과 탁월함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자선의 습관을 예로 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선의 습관은 유대인들이 가장 먼저 자녀들에게 꼭 몸에 배게 하고 싶어하는 매우 중요한 습관이니까요. 토라 공부보다 더 일찍 시작합니다. 자선 또는 쩨다카는 유대인의 율법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중요한 율법이냐면 탈무드에서 아시(Assi)라는 랍비가 다른 612개의 계명을 모두 합친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평가할 정도입니다.

 

자선은 '마음의 할례'라 할만큼 좋은 인격 형성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토라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자선 습관이 토라를 공부할 때 필요한 고매한 인격을 먼저 형성하게 해서 토라의 말씀이 더 잘 깨달아지도록, 토라의 말씀이 좀 더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도록, 토라의 말씀의 열매가 더욱 많이 더 잘 맺히도록 도와줍니다. '좋은 인성 없이 토라 없고, 토라 없이 좋은 인성 없다'는 탈무드 피르케이 아보트의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선을 습관화하면 인격의 변화가 어디까지 가능하냐면 자선 그 자체라고 할 정도가 됩니다. 오라호트 짜티킴(Orachot Tzadikim)이라는 책에서 "자선의 질은 습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습관이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예를 들어 자선을 가끔 하는 사람이 있고 자선이 습관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자선을 가끔 한 사람은 나중에 자선한 일이 기억 날 것입니다. 언제,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자선을 했는지 기억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자선이 습관이 된 사람은요?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신은 평소에 자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만 기억할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에게, 얼마나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자선을 받아 성공한 사람이 어느날 찾아와 "선생님 덕분에 제가 가난을 이겨내고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하면 "내가 언제 당신에게 기부했죠?"하며 반문할 것입니다.

 

이런 장면이 마태복음 25장에 등장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라 기독교인이라면 더욱 자세히 들으셔야 합니다. 인자가 이땅에 오실 때 사람들을 양과 염소로 나눈다고 하면서 양의 편에 있던 의인들에게 인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내가 배고프고 헐벗을 때 도와주었다." 이에 의인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는 그런 적 없는데요." 그러자 인자가 이렇게 다시 말합니다. "가난하고 헐벗은 네 이웃(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다."

 

이번에는 염소의 편에선 자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내가 배고프고 헐벗을 때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자 악인들이 이렇게 따집니다. "우리가 언제 도운 적이 없습니까? 정말 열심히 도왔는데요." 그러자 인자는 "네 가난한 이웃(소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의인들은 자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워낙 습관이 돼놔서 구체적으로 누굴 도왔는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들은 가끔 아주 가끔 하기 때문에 다 기억하면서 인자에게 알아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습관이 완전히 인격화하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까지 그 수준이 이르게 됩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이 그의 선행을 기억하십니다. 그 대가로 의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는 것, 그것이 인간이 오를 수 있는 탁월함의 극치입니다.

 

좋은 습관이 인격화한 사람은 선한 일을 할 때 갈등하지 않게 됩니다. 선한 일이라면 비록 불이익이 찾아와도 그 일을 하고 맙니다. 오직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그만이라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할 때 불이익을 따진다면 그래서 그 선한 일을 그 때문에 포기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격의 수준에 오르지 못한 것입니다. 선한 일을 선하기 때문에 하고, 악한 일은 악한 일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을 신실(integrity)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습관화한 사람을 신실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탈무드에서 말하기를 10번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입니다. 가장 마지막 10번째 시험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는 그 명령을 받자마자 새벽같이 일어나 말안장을 직접 씌우고 서둘러서 모리아산으로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부당하다 어쩐다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왜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말씀 실천을 습관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믿음의 경지를 "하나님을 두려할 줄 아는 믿음"이라고 합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세기 22:12).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탁월함의 본질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야말로 하나님 말씀 실천이 습관화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말씀 실천이 습관이 된지라 굳이 좌고우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조로 삼으시고 더 넓게는 믿음의 시조로 삼으셨습니다. 선행의 달인, 선한 행위의 습관이 아브라함의 인격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이죠.

 

그런 아브라함을 모태로 아브라함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인격에 이르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으로부터 3300년 전에 시내산에서 모세를 대표로 해서 토라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행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매우 높은 경지의 인격을 갖춘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계명이 습관이 되면 아마도 그것이 우리가 에덴 동산에서 잠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아닐까요?

 

저는 이 책에서 23개 파트로 나누어 유대인들의 습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율법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해야 했으나 너무 어려워질 것을 염려한 나머지 율법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우리가 보고 배울만한 것만 추려서 실었습니다. 이 외에도 613개나 되는 율법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습관들은 정말 많습니다만 그것은 다음에 혹시나 책을 쓸 일이 있을 때 다시 추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아래는 제 책의 서문입니다.

 

"율법에는 매일, 매주, 매월, 매년 반복적으로 지켜야 하는 계명들이 있습니다. 13세 이상 유대인 남자들은 매일 세 번 기도해야 하고, 모든 유대인들은 매주 안식일을 지켜야 하며, 모든 유대 기혼 여성들은 매월 몸을 정결탕에 담가야 하며, 모든 유대인들은 매년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이 같은 율법들을 지키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이 요구하는 좋은 성품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유대인들의 주장입니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들의 율법과 계명을 살펴봄으로써 그것에 뿌리내린 그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그 안에 감춰진 좋은 습관을 발견하고 이를 우리 삶의 지혜로 응용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습관은 쉼 없이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습니다. 그 물방울 앞에 뚫리지 않는 바위는 없습니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탁월함으로 이끕니다. 유대인들의 좋은 습관을 거울 삼아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욕망을 내려놓고 선한 마음으로 그 공간을 가득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곧 나를 흔드는 이 세상의 온갖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다시 한 번 반복하자면,

"좋은 습관이 탁월함으로 이끕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j*****0 202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