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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의 충실함이 아쉬운 신곡 번역본
"역주의 충실함이 아쉬운 신곡 번역본" 내용보기
내가 감히 별2개를 이 책에 부여한 것을 많은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라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인이 평가한 것은 단테의 원작이 아니고 바로 이 번역본과 또 그 안에 있는 주석에 대한 평가이다. 단테의 신곡은 특별히 소개할 필요가 없는 중세말기 또는 르네상스 문학의 백미이다. 본인이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여년전 정음사에서 출간한 것이었다. 영문판을 중역한 단점을
"역주의 충실함이 아쉬운 신곡 번역본" 내용보기
내가 감히 별2개를 이 책에 부여한 것을 많은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라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인이 평가한 것은 단테의 원작이 아니고 바로 이 번역본과 또 그 안에 있는 주석에 대한 평가이다. 단테의 신곡은 특별히 소개할 필요가 없는 중세말기 또는 르네상스 문학의 백미이다. 본인이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여년전 정음사에서 출간한 것이었다. 영문판을 중역한 단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역주의 상세함과 또 훌륭한 번역이 뇌리에 생생하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은 그러한 장점을 지니지 못 했다. 또 역자도 어이없게도 독문학자이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좀 더 이 작품에 대한 연구를 한 뒤 충실한 역주를 달아야 할 것같다. 중세의 철학, 예술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이 작품을 음미할 수 있기 때문에 충실한 역주가 없다면 이 작품을 번역 출간해야하는 의의가 없는 것이다.
a****d 2001.07.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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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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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단테의 삶과 연관시켜서 보는 것이다.13c말에서 14c초 이탈리아는 황제파와 교황파의 권력다툼이 극심했었는데, 단테역시 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화형선고를 받은채 교향 피렌체에서 쫒겨나 평생 정치적 망명자로 살아야 했다.이도시에서 저도시로 늘 쫒기듯 도망다녀야 했던 고난의 여정.그러나 그는 신곡의 집필을
"신곡" 내용보기
 

당시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단테의 삶과 연관시켜서 보는 것이다.
13c말에서 14c초 이탈리아는 황제파와 교황파의 권력다툼이
극심했었는데, 단테역시 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화형선고를 받은채 교향 피렌체에서 쫒겨나
평생 정치적 망명자로 살아야 했다.
이도시에서 저도시로 늘 쫒기듯 도망다녀야 했던 고난의 여정.
그러나 그는 신곡의 집필을 계속한다.
작품속에서 천국을 향한 그의 힘겨운 여정은
곧 그의 현실이었던 것이다.

[지금 아무리 굴욕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보다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 않은가?
그런 희망을 가지고 체념하면 고통도 사라질께야.
좀 가르쳐 주지 않겠나?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을...]

죽을 때 까지 두번다시 피렌체로 돌아가지 못했던 단테.
1321년 그는 결국 먼 타향 베네치아의 한 교회 모퉁이에 뭍혔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신곡에 대해
'기독교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신곡이, 내용은 물론 형식면에서도 신을
찬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신곡에서 3이란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의 3편으로 되어있고
각 편은 33장, 각 연은 3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이라는 숫자는 삼위일체라는 매우 성스러운 숫자라고 할 수 있다.
또, 지옥과 연옥, 천국으로의 7일간의 여행에서 7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기간과 맞닿는다. -

기독교적 세계관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신곡.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이 작품이 단순히
기독교 광고적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작품 곳곳에서 교황을 비롯해 세속적인 탐욕에 빠진 성직자들의
타락상을 날타롭게 꼬집고 있는 것이다.

(지옥의 제8영역 세 번째 사악한 구덩이는 성직자이면서 그 임무를 잊고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배를 불린 자가
황금을 담아두려했던 그 항아리에 머리를 처박은 채 뭍혀 있었다.
나도 모르게 거친말을 뱉어냈다.
"주예수가 언제 돈을 탐했더냐! 정의의 열쇠를 황금이 든
금고의 열쇠로 바꾼 것은 과연 누구였던가!)

신곡 속에서 지옥과 연옥을 거쳐 마침내 천국에 이르는 단테.
그의 여정은 곧 인간은 고뇌를 통해서 영혼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듯 하다.
현실의 과오를 모두 씻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는
인간의 영원한 소망.
그것은 단테에게도, 지금의 우리에게도 공통된 소망이 아닌가 싶다.

d*****2 200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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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여행담 그리고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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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나타난 주제는 사후(死後)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旅行談)이다. 단테가 33살 되던 해의 성(聖)금요일 전날 밤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을 헤매며 번민(煩憫)의 하룻밤을 보낸 뒤, 빛이 비치는 언덕 위로 다가가려 했으나 3마리의 야수(野獸)가 길을 가로막으므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 때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 주고 길을 인도한다. 그는 먼저 단테를 지
"사후세계 여행담 그리고 교훈" 내용보기
표면에 나타난 주제는 사후(死後)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旅行談)이다. 단테가 33살 되던 해의 성(聖)금요일 전날 밤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을 헤매며 번민(煩憫)의 하룻밤을 보낸 뒤, 빛이 비치는 언덕 위로 다가가려 했으나 3마리의 야수(野獸)가 길을 가로막으므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 때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 주고 길을 인도한다. 그는 먼저 단테를 지옥으로, 다음에는 연옥의 산(山)으로 안내하고는 꼭대기에서 단테와 작별하고 베아트리체에게 그의 앞길을 맡긴다. 베아트리체에게 인도된 단테는 지고천(至高天)에까지 이르고, 그 곳에서 한순간 신(神)의 모습을 우러러보게 된다는 것이 전체의 줄거리이다. 우의적인 면에서 볼 때 《신곡》에 명문화(明文化)된 여러 가지 체험은 파란만장한 인생체험을 통하여 단테 자신의 영혼의 성장과정을 나타낸 것이며, 망명 이후 심각한 정치적·윤리적·종교적 문제로 계속 고민했던 그가 자신의 양심과 영혼 속에서 그 해결방법을 찾아내기까지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l****s 2000.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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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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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을 읽다보면 그 표현의 구체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 『신곡』이라는 작품은 내세에 대한 글이고, 그것은 곳 단테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기술한 것에 지나지 않을 터인데, 『신곡』에 표현된 사후 세계의 모습은 전혀 추상적이지 않고 단테가 마치 실제로 그곳을 다녀오기라도 한 것처럼 구체적이다. 지옥에서의 대화라든가 상황 하나하나는 단테가 지어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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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을 읽다보면 그 표현의 구체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 『신곡』이라는 작품은 내세에 대한 글이고, 그것은 곳 단테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기술한 것에 지나지 않을 터인데, 『신곡』에 표현된 사후 세계의 모습은 전혀 추상적이지 않고 단테가 마치 실제로 그곳을 다녀오기라도 한 것처럼 구체적이다. 지옥에서의 대화라든가 상황 하나하나는 단테가 지어낸 것이라고는 좀처럼 믿어지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신곡』의 여기저기에서 단테의 놀랄만한 상상력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그 '상상력'은 결코 몽상적인 것이 아니다. 단테는 『신곡』속에서 터무니없는 소재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현실 세계의 경험과 지식을 이용하여 지옥의 상황을 구성해 낸다. 단테의 상상력은 그러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신곡』에서 엿볼 수 있는 상상력의 기반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이다. 지옥은 이승과 비교하여 전혀 새로운 세계라고는 할 수 없다. 지옥에서 나오는 괴물들은 기괴하기는 하나, 그 모습은 이승에 존재하는 여러 동물들의 각 부위를 합쳐 놓은 정도이다. 지옥에 사는 망령들은 무게가 없고 장님들이라서, 지옥이 이승과는 전혀 다른 질서에 의해 지배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또한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 무게가 있고 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단순히 부정한 것일 뿐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승의 인식 틀이 저승의 인식 틀을 포섭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옥의 망령들은 이승에 관심이 많다. 단테가 지옥의 사정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 못지 않게, 망령들도 이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지옥의 망령들은 때로 지나가는 단테를 불러 이승의 일을 묻는다. <지옥편> 끝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자주 나온다. <그런데 그대는 누군가. 부탁이니, 말해다오./ 나도 순순히 말했으니 그대도 고집 피우지 마라./ 그대의 이름이 이승에서 오래 빛나기를 빈다.// 만약 자네 소식을/ 이승에 전해 주길 바란다면 가르쳐 주게./ 그 땅을 본 걸 괴롭게 뉘우치고 있는 자가 누군가?? 이들은 단테가 지옥에 살고 있는 망령들의 사연을 듣기 위해 던지는 말이다. 단테가 이런 식의 말을 건네서 망령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는 것은, 그 망령들도 이승에서 자신의 이름이 명예롭게 알려지고 자신의 사연이 이승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원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대는="" 누군가.="" 부탁이니,="" 말해다오./="" 나도="" 순순히="" 말했으니="" 그대도="" 고집="" 피우지="" 마라./="" 그대의="" 이름이="" 이승에서="" 오래="" 빛나기를="" 빈다.//="" 만약="" 자네="" 소식을/="" 이승에="" 전해="" 주길="" 바란다면="" 가르쳐="" 주게./="" 그="" 땅을="" 본="" 걸="" 괴롭게="" 뉘우치고="" 있는="" 자가="" 누군가??="" 이들은="" 단테가="" 지옥에="" 살고="" 있는="" 망령들의="" 사연을="" 듣기="" 위해="" 던지는="" 말이다.="" 단테가="" 이런="" 식의="" 말을="" 건네서="" 망령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는="" 것은,="" 그="" 망령들도="" 이승에서="" 자신의="" 이름이="" 명예롭게="" 알려지고="" 자신의="" 사연이="" 이승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원한다는="" 의미일="">
h******k 200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