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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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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출판사/2021.4.30.   <논어>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라고 답할 수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이나 주희의 가르침이 뭐가 다른가? 라고 묻는다면 “공자는 위아래 사람이 함께 이치에 따라 일을 하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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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출판사/2021.4.30.

 

논어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라고 답할 수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이나 주희의 가르침이 뭐가 다른가? 라고 묻는다면 공자는 위아래 사람이 함께 이치에 따라 일을 하는 법을 가르치려 한 사람이라면 주희는 초지일관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윗사람을 말로 공격하는 법을 가르치려 한 사람이다.(p.5)”라고 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문화일보를 거쳐 조선이보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저서로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등과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에서는 논어와 역사적 사례를 교차시켜 가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체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등이 그것이다. 사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때를 기다릴 줄도 알고 일시적인 굴욕을 참을 줄도 안다. 더불어 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줄도 알고 일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충분치는 않겠지만 이를 통해 일의 이치를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논어의 참뜻을 자기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몇 가지 사례를 옮겨 본다.

 

연산군이 폐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실정을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세력을 확고하게 구축하기 전에 너무 성급하게 권세가들을 한꺼번에 제거하려고 서두른 것에 이어 자신의 측근에 있는 친위대의 인원과 내시들을 함부로 다루어 단 한 명의 심복도 얻지 못한 데 있다.(p.54)”고 변원림은 연산군 그 허상과 실상에서 정확하게 연산군의 실패 원인을 짚어내고 있다. 연산군은 초기부터 궁인들을 다루기를 심히 박하게 하여 조금만 잘못을 해도 6,70대의 매를 치고 귀양 보내곤 했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의 측근이 되어 그를 옹호하고 지켜줄 세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1622(광해군 14) 8월 신경진과 이귀의 정변 모의가 누설돼 대간의 탄핵이 시작됐다. 그런데도 처벌은 외직 좌천에 그쳤다. 심지어 조정에서는 이귀와 김자점이 반역을 꾀하니 잡아들여 국문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지만 광해군의 귀는 밝지 못했다. 결국 다음해 312일 광해군은 쫓겨났다.(p.57)” 이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간신들은 골육지친을 서로 이간질하여 그들로 하여금(친족의 의리를 버리고) 이해관계를 따르도록 만들고, 자신의 임금을 미혹시켜 의심을 품게 만들어 마음을 흔들어 놓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임금은 자신을 지키기에만 급급해서 간신들이 파놓은 비밀스러운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2.09.09.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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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출판사/2021.4.30. sanbaram   <논어>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라고 답할 수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이나 주희의 가르침이 뭐가 다른가? 라고 묻는다면 “공자는 위아래 사람이 함께 이치에 따라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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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출판사/2021.4.30.

sanbaram

 

논어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라고 답할 수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이나 주희의 가르침이 뭐가 다른가? 라고 묻는다면 공자는 위아래 사람이 함께 이치에 따라 일을 하는 법을 가르치려 한 사람이라면 주희는 초지일관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윗사람을 말로 공격하는 법을 가르치려 한 사람이다.(p.5)”라고 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문화일보를 거쳐 조선이보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저서로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등과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에서는 논어와 역사적 사례를 교차시켜 가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체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등이 그것이다. 사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때를 기다릴 줄도 알고 일시적인 굴욕을 참을 줄도 안다. 더불어 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줄도 알고 일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충분치는 않겠지만 이를 통해 일의 이치를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논어의 참뜻을 자기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몇 가지 사례를 옮겨 본다.

 

연산군이 폐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실정을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세력을 확고하게 구축하기 전에 너무 성급하게 권세가들을 한꺼번에 제거하려고 서두른 것에 이어 자신의 측근에 있는 친위대의 인원과 내시들을 함부로 다루어 단 한 명의 심복도 얻지 못한 데 있다.(p.54)”고 변원림은 연산군 그 허상과 실상에서 정확하게 연산군의 실패 원인을 짚어내고 있다. 연산군은 초기부터 궁인들을 다루기를 심히 박하게 하여 조금만 잘못을 해도 6,70대의 매를 치고 귀양 보내곤 했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의 측근이 되어 그를 옹호하고 지켜줄 세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1622(광해군 14) 8월 신경진과 이귀의 정변 모의가 누설돼 대간의 탄핵이 시작됐다. 그런데도 처벌은 외직 좌천에 그쳤다. 심지어 조정에서는 이귀와 김자점이 반역을 꾀하니 잡아들여 국문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지만 광해군의 귀는 밝지 못했다. 결국 다음해 312일 광해군은 쫓겨났다.(p.57)” 이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간신들은 골육지친을 서로 이간질하여 그들로 하여금(친족의 의리를 버리고) 이해관계를 따르도록 만들고, 자신의 임금을 미혹시켜 의심을 품게 만들어 마음을 흔들어 놓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임금은 자신을 지키기에만 급급해서 간신들이 파놓은 비밀스러운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논어의 맨 마지막 구절은 의미심장하다. ‘요왈편에 실린 공자의 말이다.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사람으로서)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p.101)” 말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사람됨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이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말하는 예를 알지 못하면이란 그럴 경우 한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설 수 없고 따라서 일을 제대로 성사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예기라는 책 속에는 생활 속의 다양한 예절을 소개한 곡례 편이 있다. 그런데 그 앞부분에서 몇 가지 원리를 말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예는 가고 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곧바로 가기만 하고 오지 않는 것은 예가 아니고 오기만 하고 가지 않는 것 또한 예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이 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태종이 세종의 처가를 제거했기에 세종의 치세가 있었지만 정조는 오히려 순조의 처가인 안동 김씨 김조순에게 사실상을 권력을 갖다 바쳤기에 세도정치의 문이 활짝 열렸다.(p.167)”()이라는 글자는 오늘날에는 권력, 권세하고만 연결해서 쓰다 보니 원래 그것이 갖고 있던 뜻을 거의 상실해 버렸다. 권이란 원래 저울, 저울추를 뜻했고 동사로는 저울질하다라는 뜻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저울질하다는 것은 상황마다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한다는 뜻으로 이어진다. 잠시, 임시라는 뜻도 거기서 파생돼 나왔다. 권지는 오늘날 인턴과 같은 말이다. 정식 임용을 앞두고 일단 임시로 일을 맡긴다는 뜻인 것이다. 그래서 조선 시대에 과거에 급제하면 바로 정식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권지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했다. 합격자를 권지로 임명하고 각 관청에 보내 일정 기간 경과하면 실직을 주었다. 특히 바로 6품에 임명되는 갑과 합격자 세 명 이외의 과거 합격자는 모두 종9품을 받아 성균관, 승문원, 교서관, 무과의 경우에는 훈련원, 별시위 등 이른바 권지청에 분속돼 권지성균관 학유, 권지승문원 부정자 등으로 실무를 익히게 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공자는 일에 주안점을 두었고 주희는 말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언어 사용 능력을 엄밀히 비교해 보면 공자는 실상을 중시한 반면 주희는 명분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공자의 언어는 일을 하는 언어이고 주희의 언어는 임금을 공경하는 언어다.(p.6)”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k******4 2021.05.14. 신고 공감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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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한우는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와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 <조선일보>로 옮겼다. 2002~2003년 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사를 썼으며 문화부 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과정의 논어 읽기 강좌를 비롯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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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한우는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와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 <조선일보>로 옮겼다. 2002~2003년 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사를 썼으며 문화부 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과정의 논어 읽기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원전 강독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군자 리더십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논어>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의 이치(事理)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라고 한다. 사리(事理)를 아는 사람이라면 때를 기다릴 줄도 알고 일시적인 굴욕을 참을 줄도 안다. 더불어 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줄도 알고 일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논어>와 역사적 사례를 교차시켜 가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일의 이치를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목차는 '1장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으로 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부끄러움을 알고 구차하지 않게 살라' 외 5편의 글, 2장에서는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히 여겨라' 외 5편의 글, 3장에서는 '곧음은 난세를 잘 살아내는 일의 이치다' 외 10편의 글이 실려 있다.

 

1. 부끄러움을 알고 구차하지 않게 살라

공자가 명시적으로 구차함(苟)의 문제를 제기한 것은 <논어> '자로 편'에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공자가 생각했던 구차함의 깊은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 그 유명한 정명(正名)을 이야기하는 대화에서다.

자로가 물었다. "위나라 군주가 스승님을 모셔서 정치에 참여시키려고 하니 스승님께서는 정치를 하시게 될 경우 무엇을 우선시 하시렵니까?"

공자는 말했다. "반드시 이름부터 바로잡겠다(正名)." 

이에 자로가 말했다. "이러하시다니! 스승님의 우활하심이여! (그렇게 해서야) 어떻게 (정치를) 바로잡으시겠습니까?"

이에 공자는 말했다. "한심하구나, 유여! 군자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은 비워두고서 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하지 못하고, 말이 순하지 못하면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예악이 흥하지 못하고, 예악이 흥하지 못하면 형벌이 알맞지 못하고, 형벌이 알맞지 못하면 백성들이 손발을 둘 곳이 없게 된다. 고로 군자가 이름을 붙이면 반드시 말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면 반드시 행할 수 있는 것이니 군자는 그 말에 있어 구차히함이 없을 뿐이다."

여기서 보듯이 정명이란 곧 그 말을 함에 구차스러움이 없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 구차스러움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여기서 공자가 말한 형벌의 문제가 우리에게 시사를 던져준다. '위정(爲政) 편'에 그 답이 있다. 공자의 말이다.

"백성을 법령으로써 인도하고 형벌로써 가지련히 하면 백성이 법망을 면하려고만 하고 부끄러움이 없게 된다. 백성을 빼어남으로 인도하고 예로써 가지런히 하면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또 감화될 것이다."

그렇다. "법망을 면하려고만 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無恥)"가 바로 구차스러움이다. 반면에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곧 불구(不苟)다. 결국 공자는 구차스러움이 없는 말을 통해 구차스럽지 않은 백성을 길러내는 것이 곧 다움에 의한 정치(德政), 곧 인정(仁政)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것을 공자는 '태백 편'에서 이렇게 정리한다.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無禮) 수고롭고, 삼가되 예가 없으면 두렵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위아래 없이 문란해질 수 있고, 곧되 예가 없으면 강퍅해진다. 임금이 친족들에게 돈독히 하면 곧 백성들 사이에서 어진 마음과 행동이 자연스레 생겨나고, 또 (새로 등극한) 임금이 옛 친구, 즉 선왕의 옛 신하들을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은 구차한 짓을 하지 않는다."

여기서 수고롭고 두렵고 문란해지고 강퍅해지는 것 등이 각각 공손, 삼감, 용맹, 곧음이 사리를 잃었을 때 나타나는 구차스러움이다.(69~78쪽)

 

2.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히 여겨라

<예기> '곡례 편'은 "무릇 예란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自卑而尊人)이다"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삼가고 조심하라(謹)는 뜻이다. 그것이 사리(事理)다. 이런 사리의 출발점을 모를 때 일어날 병폐에 대해 공자는 <논어> '이인(里仁) 편'에서 이렇게 경고한다.

"자기 이익에 따라서만 행동할 경우 사람들로부터 많은 원망을 듣게 될 것이다."

이같이 사리로서의 예를 익힌 사람은 평안하고 이런 예를 모르는 사람은 위태로워진다. 그래서 공자는 "예란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늘 강조했던 것이다.

한나라 때 바로 이 같은 효근(孝謹)을 몸소 실천해 대대로 평안을 누린 집안이 있다. 만석군(萬石君) 석분(石奮)과 그 자식들이다. 석분의 장남은 건(建)이고 그 밑으로 갑(甲), 을(乙), 경(慶)이 있었는데, 모두 행실이 착하고 효성스러우며 삼가고 신중해 관직이 2천석(二千石-지방 장관)의 지위에 이르렀다. 이에 경제가 말했다.

"석군(石君-석분)과 네 아들들이 모두 2천 석의 지위에 올랐으니 다른 사람의 신하된 자로서  존귀와 총애가 마침내 그 가문에 다 모였구나."

그래서 석분을 만석군(萬石君-다섯 명을 합치면 1만 석이다)이라고 불렀다. 경제 말년에 만석군은 상대부(上大夫)의 봉록을 받았지만 늙음을 구실로 관직에서 물러나와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세시(歲時) 때에는 대신의 자격으로 참가했다. 궁궐 문을 지날 때에  만석군은 반드시 수레에서 내려 서둘러 걸어 들어갔는데, 대로에서 황제의 어가를 보게 되면 반드시 예를 갖추어 경의를 표했다.

비록 하급 관리가 된 자손이라도 집으로 돌아와 만석군에게 인사를 드릴 때면 만석군은 반드시 조복(朝服)을 입고 접견했으며, 함부로 그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자손들 중에 과실이 있으면 직접 꾸짖지 않고 한쪽 방에 조용히 앉아 밥상을 대해도 음식을 먹지 않았다. 이렇게 한 후에 여러 아들들이 과실을 저지른 자를 꾸짖고, 다시 가족 중에 연장자가 옷을 벗어 어깨를 드러내어 굳이 사죄하고 잘못을 고치면 비로소 용서하고 받아들였다. 하인들에게도 늘 온화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대하면서도 각별히 신중하게 행동했다.

황제가 때때로 음식을 그의 집에 내려주면 반드시 머리를 조아리고 몸을 굽혀서 먹었는데 그 공손한 태도가 마치 황제 면전에 있는 것과 같았다. 이를 공자는 여재(如在), 앞에 그분이 계시지 않아도 늘 계신 듯이 하는 태도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예다. 그는 예를 아는 사람이었다. 자손들도 그의 가르침을 따라 역시 똑같이 했다. 만석군 일가는 효도하고 근신함(孝謹)으로 군국에 명성을 떨쳤다. 설령 제나라와 노나라의 여러 유학자들도 만석군의 진중한 행실에는 모두 스스로 미칠 수 없다고 여겼다.(127~137쪽)  

 

3. 곧음은 난세를 잘 살아내는 일의 이치다

<논어>에는 곧음(直)의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도 있지만 문장이나 문맥의 배후에 작동하고 있는 것도 많다. 그것들을 충분히 이해할 때라야 비로소 곧음이 바로 일의 이치(事理)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냥 정직이나 직언이라고 할 때의 곧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리의 측면에서 곧음(直)을 말하는 구절은 세 가지다. 먼저 '공야장 편'이다.

공자가 말했다. "누가 미생고(微生高)를 곧다고 하는가? 어떤 사람이 식초를 빌리려 하자 그의 이웃집에서 빌려다가 주는구나"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며, 있으면 있다 하고 없으면 없다고 하는 것이 곧음이다. 그런데 노나라 사람 미생고는 굳이 옆집에까지 가서 빌려다 주었다. 남의 평판을 의식하고서 한 행동이기 때문에 공자는 가차 없이 곧지 못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번엔 '자로 편'이다.

섭공(葉公)이 공자에게 말했다. " 우리 당에 정직하게 행동하는 궁이라는 사람이 있으니 그의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그는 아버지가 훔쳤다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이에 공자가 말했다. "우리 당의 정직한 자는 이와는 다릅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위해 숨겨주고 자식은 아버지를 숨겨주니 곧음이란 바로 이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공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사리, 곧 일의 이치라는 말이다. 효(孝)가 곧음(直)의 하나가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윗 사람에 대한 충(忠) 또한 당연히 곧음이다. 이렇게 돼야 '옹야(雍也) 편'에서 공자가 말한 곧음(直)이 확 다가온다.

"사람을 사람이게 해주는 것은 곧음이다. 곧음이 없는 삶은 요행히 죽음을 면한 것에 불과하다."

이런 곧음은 곧 위선(僞善)을 물리치는 것이다. 위선은 결국 남을 의식해서 하는 것이지 본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헌문 편'의 대화는 사리에서 행동의 지침으로까지 나아간다.

어떤 이가 물었다. "덕으로 원한을 갚는 것은 어떻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러면 덕은 무엇으로 갚을 텐가? 원한은 곧음(直)으로 갚고 덕은 덕으로 갚아야 한다."

그것은 곧 남들이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스스로의 원칙에 입각해 덕(德)을 기르고 마땅함(義)에 따라 행동하는 문제와 연결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의 첫머리에 학이시습(學而時習),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와 더불어 다음의 유명한 구절이 3대 강령의 하나로 나란히 배치돼 있는 것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속으로조차 서운해하지 않을 때라야 진정 군자가 아니겠는가?"(235~245쪽)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k*****7 2021.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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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지도자, 팔로워에게서 일하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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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일에 주안점을 주자는 말에 주안점을 두다.   두 사람의 언어 사용능력을 비교해 보면, 공자는 실상을 중시한 반면 주희는 명분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전자는 일을 하는 언어이고 후자는 임금을 공격하는 언어다. 지금 강단의 속유들은 아마도 이런 차이도 모를 것이다. 라는 일갈로 시작되는 이 책. 지은이는 공자의 일 중심 사고 발견, 재발견 그 실마리는 예(禮)라는 말에
"리더, 지도자, 팔로워에게서 일하는 법을" 내용보기

공자는 일에 주안점을 주자는 말에 주안점을 두다.

 

두 사람의 언어 사용능력을 비교해 보면, 공자는 실상을 중시한 반면 주희는 명분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전자는 일을 하는 언어이고 후자는 임금을 공격하는 언어다. 지금 강단의 속유들은 아마도 이런 차이도 모를 것이다. 라는 일갈로 시작되는 이 책. 지은이는 공자의 일 중심 사고 발견, 재발견 그 실마리는 예(禮)라는 말에 있다고 했다. 우리는 예라고 하면 예절이나 가례(家禮)정도만 생각하는데 이는 주희가 주문공가례를 만들어 예의 범위를 좁혀두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지도자 혹은 리더, 팔로워가 "일을 하는 법"을 알려주는 논어

 

예는 일의 이치를 말한다. 그렇다면 일(事)이란 무엇이냐, 일 곧 사(事)란 일이란 명사이기도 하고 일을 한다는 동사도 된다. 학이 편의 제후국을 다스릴 때라도 경사이신(敬事而信)해야 한다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경과 사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번역한 예를 보자, "일을 공경하고 미덥게 하며"라고 했다. 경과 사, 즉 경사(敬事), 즉 일에 임할 때를 말하며, 경사이신을 함께 풀어보면, 일에 임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삼가고 조심하는 태도를 잃지 않아 잘 완성 혹은 성공시킴으로써 아랫사람들의 신뢰를 받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마땅히 일의 이치에 맞게 해야 한다. 공자가 예, 예 했던 것도 바로 일과 직결된 것이다. 일을 그르치는 것은 사사로운 인간관계나 위아래의 힘의 관계 혹은 윗사람의 부질 없는 욕망이다. 이런 것을 벗어나 마땅하고 공적이며 일 자체에 맞는 이치에 따라 이을 처리하는 것이 바로 사리이자 예이다.

지은이는 자구 해석이 아닌 문중의 숨은 뜻을 재발견, 혹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보편성을 찾아내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자못 흥미롭다.


 

옛 사람이든 현대 사람인든 모두에게 통하는 보편적 원리, 진리의 말씀들

 

자, 책을 따라가보자. 우선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돼있고, 1장에서는 사리분별을 강조했다. 수신 즉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라는 주제로 엮여있다. 이를 보면 첫째 처음을 삼가고 끝도 삼가라하여 조심을 일캐우고 있다. 이 대목에서는 한명회의 이야기를 들고 있다. 둘째 말의 유려함이 아닌 행동의 마땅함을 보라. 언행일치가 되는 지를 눈여겨 봐라,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이 너무 많은 현실,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다.

 

"사람은 마음을 숨기고 있어 그 속을 헤아일 길이 없으며, 사림이 좋고 나쁜 점은 모두 그 마음 안에 있어 그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단 한가지 방법으로 그것을 알아내고자 한다면 예가 아니고 무엇으로 할 수 있으랴!"(37쪽) 이는 자신이 예를 배우지 아니하면 다른 사람의 비례, 결례, 실례를 알아차릴 수 없다는 말이다. (예를 몰랐던 주박의 최후39쪽)

 

그리고 셋째, 리더의 혼매함을 경계하라. 리더라 할지라도 설령 리더이더라도 어둡고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모르는(혼매)것을 가벼이 보지 말고 반드시 경계하라. 여기서는 이성계의 패착과 제가에 실패한 성종의 미숙함과 업보에 짓눌린 연산군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넷째 사람의 일에 있어 그 출발점은 효임을, 다섯째 부끄럼을 알고 구차하지 않게 살라. 너무나도 실천하기 어렵다. 말은 쉬우나 부끄러움을 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그 삶이 구차한지 그렇지 않은지 아둔, 혼매하여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면, 알고도 모른 척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하는 것도 흔하다. 이에 이어서 여섯째, 그저 가진 것을 잃지 않으려 비루하게 살 것인가? 기득권을 지키려다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변함이 없음을 알리려 한다(69쪽), 구차함에 대한 공자의 통찰, 구차함이 없는 삶을 살다 간 한나라 초의 주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71쪽)


 

리더는 일을 통해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살펴보는 아홉가지 덕목들

 

2장에서는 요즘 직장생활에서 생기는 관계의 어려움과 다양성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에 방점이 찍힌 내용이다.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먼저 리더다 리더는 일을 통해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1장 세 번째, 리더의 혼매함을 경계하라와 댓구를 이룬다. 여기서는 일을 알았던 위징과 사람을 볼 줄 알았던 당태종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99쪽)

그 다음으로 위를 범하려는 마음은 비례, 무례, 결례의 뿌리라고 하여 이런 태도를 갖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것을 중요히 여기며 자랑하지 말여 큰 공로를 세울수록 몸을 낮춰라(겸손하라)는 말 또한 보편성이 있는 말로 인간의 품성이 중시 되는 오늘날에 다시 세겨들어야 할 말씀들이다. 지은이는 타인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알아내는 방법이를 제목으로 논어의 학이 편 앞부분에 공자의 제자 유자의 말을 인용해서 설명하고 있다(106쪽)

 

사람을 그릇에 맞게 쓰고 도리로써 섬긴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으로 논하고 있는데, 직장을 비롯하여 조직 속에서 어떻게 일을 할 것이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잃는 경우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하는 가르침이 담겨져 있다. 같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남 혹은 관계하는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인심을 잃지 않을 것인지, 일은 잘하는데 사람은 영 아니야라는 말은 언뜻 듣기에는 일하는 능력은 출중한데 관계가 서툴다라는 말처럼 들린다. 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이치요, 예의를 말함이라. 보통하는 말로 "일" 논어에서 말하는 "말"은 전혀 다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이치를 알기에 관계를 포함한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세겨야 한다.

그럼 3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용인술, 대인관계를 논하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가 또한 키워드다. "사람을 그릇에 맞게 쓰고 도리로써 섬긴다", 이 또한 이치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사람의 그릇을 한 눈에 알아보고 거기에 맞게 쓰는 것은 많은 수양이 요구될 것이며, 도리로써 섬기라는 말은 합당하고 적절한 넘쳐도 안되고 부족함이 있어서도 안 된다는 말이다. 군자와 소인의 행태 또한 경계하라는 말들이 담겨있다. 순서대로 보자면, 첫째 육척 고아를 맡길 만한 사람을 골라라(적임자). 힘을 익는 눈은 사리분별의 첫걸음이다(핵심을 파악하라, 조직같으면 리더가 누군인지), 설익은 곧음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섣부른 치기는 용기가 아니다. 치기와 만용과 진정한 용기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라는 내용)그리고 직언도 비결이 있다. 그렇다. 직언을 하되 듣는 이가 불쾌하게 여기지 않도록 자리와 처지를 살펴서 말하는 법을 깨우쳐야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어서 신뢰를 얻지 못한 간언은 비방이다 이말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본의를 즉 깊은 뜻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란 많은 자기 수양이 필요하다. 뛰어난 리더도 간교한 부하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고, 상도 너머에 권도가 있음이요. 곧음은 난세를 잘 살아내는 일의 이치다. 문자 속을 모르고 겉으로만 아는 이들이 많음 또한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듯하다.

 

고대중국, 조선시대의 역사 속 사건들 속으로 일이란 관점에서 새롭게 다가가기

 

지은이는 중국의 고사와 조선시대의 왕과 신하 관계 등을 통해 지도자,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서 일이란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논어의 문장을 역사적 사건과 그 관계들 속에서 다시보고 재해석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이 책이 다른 논어를 다루는 책과는 크게 구별되는 점일 것이다. 한 번 읽고 덮어 책장에 넣어두기는 아깝다. 침대 맡이나,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자주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나를 돌아보고 톺아보기에는 좋은 매개체다. 책을 통해 나를 알고 또, 경계심, 긴장감을 가져보고 싶다면 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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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법 :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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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논어를 꼭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해냄 출판사의 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 법으로 더욱 그 의미를 찾게 된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에요. 책이 어렵지 않을까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읽다보니 점점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내 스스로를 돌아보기에도 좋았고요. 곁에 두고 늘 필요할 때 펼쳐볼 생각이에요. 얼마전에 오랜동안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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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논어를 꼭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해냄 출판사의 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 법으로

더욱 그 의미를 찾게 된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에요.

책이 어렵지 않을까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읽다보니

점점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내 스스로를 돌아보기에도 좋았고요.

곁에 두고 늘 필요할 때 펼쳐볼 생각이에요.

얼마전에 오랜동안 준비하고 생각해오던 일들을 마무리를 했는데,

영 기분이 좋지 않고 제대로 마무리를 한 것 같지 않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저만의 고민도 여러가지 처한 상황도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가지 고민들과 스트레스가 작용을 하지않았나 싶은데요.

그 일을 겪고 나서 논어를 이치를 들여다보니,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멀리 물러서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복잡한 삶을 살고 있는 저와 같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현대인에게 현명하게 일을 다스리고 사람을 보는 법을 전하고 있었거든요.

사회초년생일때에는 잘 몰라서 , 사람을 잘 겪어보지 않아서 인간관계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사회생활도 많이 하고

성숙된 인격을 가지게 된 것 같지만 여전히 그 나름의 어려움을 늘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좀 더 성숙되어지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논어가 전하고 있는 가르침은 저마다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가겠지만,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행하면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알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자기계발서로서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아직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더 많이 깨닫고 성숙한 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덮었네요.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어요.

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법을 알려주는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였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r*****i 2021.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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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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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임금이 아니기 때문에 신하를 둘 수 없었다. 그런데 자로가 하늘을 속이고서 스승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공자에게 가신을 둔 것에 대한 공자의 탄식이다. 세상의 이치, 즉 예를 몰랐던 자로나 주박은 공자의 말대로 제 수명을 얻지 못했다. (-46-) 임금을 섬김에 간언하는 말이 행해지지 않으면 마땅히 그 곁을 떠나야 하고, 벗을 인도하기에 좋은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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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임금이 아니기 때문에 신하를 둘 수 없었다. 그런데 자로가 하늘을 속이고서 스승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공자에게 가신을 둔 것에 대한 공자의 탄식이다. 세상의 이치, 즉 예를 몰랐던 자로나 주박은 공자의 말대로 제 수명을 얻지 못했다. (-46-)


임금을 섬김에 간언하는 말이 행해지지 않으면 마땅히 그 곁을 떠나야 하고, 벗을 인도하기에 좋은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마땅히 중지해야 하니, 번거로운 지경에 이르면 말하는 자는 가벼워지고 듣는 자는 싫어한다. 이 때문에 영화를 구하다가 도리어 욕을 당하고 친하기를 구하다가 도리어 소원해지는 것이다. (-189-)


"내가 죽지 않았던 까닭은 장왕께서 모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일 뿐이었소. 이제 왕께서 이미 물려나셨으니 나의 책임은 다했소. 그리고 남의 신하 된 자로서 찬탈하고 시해하려 했다는 이름을 가지고 어찌 얼굴을 들고서 다시 상을 섬길 수 있겠소이까!"
그러고는 고개를 들고 목을 끊어 죽었다. (-277-)


동양사상에서 두개의 큰 줄기를 꼽는다면, 공자의 논어와 주희의 주자학이다. 두 개의 갈림길을 살펴보자면 제왕학의 근본, 세상의 이치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두 줄기의 사상은 조선 시대의 이념이었고, 정치였다. 2000년전 공자가 살았던 그 시기에  세상의 이치를 모르면, 내 목숨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권력이 계속 바뀌게 된다. 유동적인 폭력 사회, 국가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권력의 실제가 두려움으로 전환되었다. 그 과정에서 공자의 사상과 고자를 추종하는 제자들의 대화는 지금까지 인간 사회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 규칙적인 현대 사회에도 유효한 이유는 여전히 인간의 본성은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공자의 사상은 세상의 이치를 두루 살핀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죽음이 있고, 삶에서 그 죽음에 서서히 다다르게 된다. 세상의 이치를 모르면 단명하게 되고, 권력에 의해 살해되었다. 역사속에 중국의 동탁의 죽음, 연산군의 권력에 의한 죽음은 이치를 거스름으로서 귀결된 역사였다.



이 책은 공자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안전하고, 평온해졌다. 규칙적이면서, 윗 사람에게 말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소위 권력의 서슬은 있지만 ,제한적이며, 어느정도 포용성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DNA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죽음에 갇혀 있었고, 허용되지 않는 것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과학과 기술은 진부적이지만, 인간의 삶이 점점 더 보수적으로 바뀌는 것만 보더라도, 공자의 논어의 구절 구절은 지금 현시대에 귀감이 되고 있었다. 특히 불편한 사람과 가까이 지낼 때 견디면서 살아가는 법, 직언을 할 때, 자신을 보호하는 법은 여전히 지금 우리 사회에 유효한 가치들이다. 즉 공자의 사상이 여전히 우리에게 먹혀들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동안 읽었던 공자의 논어 책은 10권 가까이 읽었다. 고전 강습도 하였고, 그 안에서 논어의 이치를 갈구하였다. 즉 나아가야 할 때와 멈추어애 날 때를 스스로 정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화를 끌어들이지 않고, 복을 불러들이게 된다. 어떤 일이 내 안에 찾아온다면, 그것의 원인은 외부적인 문제이지만, 본질적으로 나 자신의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전제로 공자의 사상은 확장되며,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펼쳐 나갈 수 있게 된다. 즉 이 책에서 우리는 설익은 어떤 행위가 자신에게 큰 화로 변질 될 수 있음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타인을 결코 바꿀 수 없다는 지엄한 논리가 공자 사상에 등장하고 있다.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이 교차되고, 그 안에서 살아갈 궁리를 찾아가는 것, 상황과 조건, 사람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것이, 공자 사상의 본질이며, 나와 너의 삶의 이로움을 도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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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2 202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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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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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      ● 책제목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 지은이 이한우  ● 출판사 해냄 ● 책추천코드 #논어로일의이치를풀다 #이한우 #해냄 #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법 #리뷰어스 한 번 쯤 인생의 도움이 될 고전! 그중에서 논어는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많은 인생의 덕목을 알려줍니다. 회사에서도 논어책 한 권 두고 쉽게 읽던 차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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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이한우/ 해냄] 

 


 

● 책제목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 지은이 이한우 
● 출판사 해냄
● 책추천코드 #논어로일의이치를풀다 #이한우 #해냄 #자기계발 #성공법 #일잘하는법 #리뷰어스

한 번 쯤 인생의 도움이 될 고전! 그중에서 논어는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많은 인생의 덕목을 알려줍니다.
회사에서도 논어책 한 권 두고 쉽게 읽던 차 이번에 만나게 된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를 통해 공자의 일의 중심 사고 논어 속에 담긴 성공의 방정식은 무엇일지 책을 펼쳐보게 되었네요.


 

이글을 쓰신 이한우 선생님은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논어 읽기 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원전 강독 강의를 통해 군자 리더십을 설파 하고 계시다고 해요.
우아~ 저도 시간이 되면 논어 등반 학교도 한 번 들어가 봐서 한 번 강좌를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앞서, 이 책을 통해 논어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자는 공자의 일 중심 사고를 통해 논어에서 어떻게 재발견되었는지... 예 속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논어의 실례를 들어 설명해줌으로 쉽게 들어가 보며 리더와 팔로워가 일하는 법을 일러주는 책 논어로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하네요.


 

3장으로 나뉘어진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는

 


 

1장 사리 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말의 유려함이 아닌, 행동의 마땅함을 보라, 사람의 일에 있어 그 출발점은 효다, 부끄러움을 알고 구차하지 않게 살라, )
편을 통해 읽다 보면 사람의 이치를 깨달아 가장 기본이 되는 사람 됨됨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읽던 구절 중  공자의 사리를 제대로 알아가는 출발점이 효를 제시함으로 옛 우리 왕들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네요.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리더는 일을 통해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일을 다스릴 것인가?,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히 여겨라, 자랑을 하는 것은 비례, 자랑을 참는 것이 사리다.
큰 공로를 세울수록 몸을 낮추어라)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낮추며 사람 사이의 지켜야 할 도리를 다 하는 것. 옛 선인들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구절들이 아닐까 하네요.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 (힘을 읽는 눈은 사리 분별의 첫 걸음이다, 팔로워가 명심해야 할 일의 태도, 사람을 그릇에 맞게 쓰고 도리로써 섬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는 말 구절 속에 사람간의 많은 주제들이 녹아나 있습니다.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를 통해 목차만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특히 생각의 힘을 통해 다시 한번 일의 이치를 깨닫게 되며,
사람 간의 신의가 무엇인지, 일과 사람의 관계, 내 뜻 대로 안될 때도 있을 때 책 속 파란 구절을 빌려 읽기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논 어책은 이번이 두 번째 이지만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옛 선인들의 가르침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다가 설 수 있었으며 어려웠던 부분 부분을 쉽게 풀어 녹아낼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읽어보면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사색을 통해 나를 가꾸는 일.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를 통해 함께 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해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

YES마니아 : 골드 v******3 202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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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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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는 논어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저자는 논어의 가르침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어요. "일의 이치[事理]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 (5p) 아무리 논어를 비롯한 고전이 훌륭하다고 해도, 일반인이 원전을 읽고 해석하기에는 무리예요. 저자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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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는 논어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저자는 논어의 가르침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어요.

"일의 이치[事理]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 (5p)

아무리 논어를 비롯한 고전이 훌륭하다고 해도, 일반인이 원전을 읽고 해석하기에는 무리예요. 저자는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과정의 논어 읽기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원전 강독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우선 주희의 주자학과 공자의 가르침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공자는 일의 주안점을 두었고, 주희는 말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일 중심 사고를 배우려면 논어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때 핵심이 되는 글자는 "예(禮)"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는 예를 예절이나 가례의 의미로 여겼는데, 공자가 말하는 예는 일의 이치, 즉 사리로서의 예를 특정한 것이라고 해요. 그러니 사리에 맞지 않게 무조건 공손하기만 하면 몸만 힘들어질 뿐이에요. 이를 가리켜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치게 조심하고 삼가하면 남들이 볼 때 비굴해보인다는 뜻이에요. 일의 이치에 맞게 정도껏 삼가야 하는 태도를 중요시했어요. 사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때를 기다릴 줄 알고 일시적인 굴욕도 참을 줄 알며, 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줄 알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에서는 일과 그 이치를 알려줘요.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라이며, 그 출발점은 효에 있다고 해요.

공자가 효를 강조하는 것은 공(公)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디딤돌이나 지렛대로 보았기 때문이에요. 공자는 아버지의 잘못, 자식의 잘못을 고발하는 것이 곧음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일로 알고서 감싸는 것이 곧음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를 잘못 이해해 혈친을 감싸는 것이 곧은 도리라고 여겨서는 곤란해요. 오히려 혈친을 대신해 자신의 공직을 내던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요. 조선의 역사를 살펴보면 사리, 즉 예를 알지 못하여 불행한 운명을 맞이한 경우들이 사례로 등장하고 있어요.

2장은 리더의 자질을 알려주고 있어요. 

총명예지(聰明睿知)라는 네 가지 자질이 있어야만 빼어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그중에 예(睿)는 일이 되어가는 이치에 밝다는 것을 의미해요. 리더는 일을 시키는 사람이므로 지인(知人) 못지않게 지사(知事)에도 능해야 해요. 대표적인 인물로 조조는 일을 척도로 사람을 보았고,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등용하여 세상을 호령하였어요. 다만 조조는 남을 의심하는 병폐가 있었기에 큰 성공에 이르지 못했어요. 우리 역사에서는 성삼문과 신숙주를 대비시켜 성삼문의 충신의 면모를 높여왔는데, 이석형과 대비하면 성삼문은 높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고 해요. 신숙주를 나약하고 비겁한 지식인으로 평가하지만 일화를 보면 일을 할 줄 아는 유능한 신하였다고 해요. 공자의 말대로 하자면 신숙주는 공손하면서도 예에 맞지 않으면 아첨하는 인물에 해당한다고 저자는 판단하고 있어요.

논어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장을 발견했어요. "예는 가고 오는 것 [往徠]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것인데, 이를 쉽게 풀어보면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라는, 인지상정의 교훈을 알려주고 있어요. 타인에 대한 이해가 일을 하는 요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3장은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이 나와 있어요.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 범위를 뛰어넘는 것에 대해서는 어찌할 수 없다는 문장이 있어요. 이는 현실 속의 권력을 인정한 바탕 위에서 일을 도모하는 태도이며, 이런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 공자였어요. 공자는 힘을 읽는 눈이 사리분별의 첫걸음으로 보았어요. 공자는 남들이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스스로의 원칙에 입각해 덕을 기르고 마땅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자는 리더와 팔로어를 위해 명심해야 할 일의 태도를 알려주고 있어요. 능력에 맞게 사람을 쓰고 도리로써 섬기는 태도가 중요해요.

현재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의 이치를 '논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고전에서 발견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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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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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예전부터 오랜 세월 살아남은 고전이다. 나도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논어를 읽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논어는 내가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다가왔다. 같은 문장에서도 제각각 다른 의미를 건네주었다. 문자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의미를 파악하며 지혜를 키우는 것이 관건이었다. 즉, 『논어』는 읽는 사람이 어떤 테마로 읽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른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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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예전부터 오랜 세월 살아남은 고전이다. 나도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논어를 읽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논어는 내가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다가왔다. 같은 문장에서도 제각각 다른 의미를 건네주었다. 문자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의미를 파악하며 지혜를 키우는 것이 관건이었다. 즉, 『논어』는 읽는 사람이 어떤 테마로 읽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른 의미를 건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명분이 아닌 실상에 초점을 맞춘 공자의 일 중심 사고에 집중한다. 고전이라고 해서 시대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 현대인에게도 현명하게 일을 다스리고 사람을 보는 법을 전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짚어준다. 자기계발, 성공법, 일 잘하는 법을 논어에서 찾는 것도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한우.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과정의 논어 읽기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원전 강독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군자 리더십을 설파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누가 필자에게 『논어』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이렇게 답할 수 있다.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 주는 책이다." (5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리더와 팔로워가 일하는 법을 일러주는 책, 『논어』를 시작으로, 1장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으로 나뉜다. 처음을 삼가고 끝도 삼가라, 말의 유려함이 아닌 행동의 마땅함을 보라, 리더의 혼매함을 경계하라, 리더는 일을 통해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히 여겨라, 자랑을 하는 것은 비례 자랑을 참는 것은 사리다, 큰 공로를 세울수록 몸을 낮추어라, 설익은 곧음이 오히려 화를 부른다, 직언에도 비결이 있다 신뢰를 얻지 못한 간언은 비방이다, 뛰어난 리더도 간교한 부하들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팔로워가 명심해야 할 일의 태도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사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때를 기다릴 줄도 알고 일시적인 굴욕을 참을 줄도 안다. 더불어 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줄도 알고 일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충분치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우리는 『논어』와 역사적 사례를 교차시켜 가면서 이런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것이다. 이를 통해 일의 이치를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7쪽)

처음에는 부지런하다가도 뒤에 가서는 나태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바라건대 그 끝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하소서.

평범해 보이면서도 깊은 통찰을 담은 이 멋진 말은 뜻밖에도 1487년(성종18년) 11월 14일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풍운아 한명회가 자신이 임금으로 만들어 올렸고 한때 사위이기도 했던 성종에게 남긴 유언이다. 이 유언은 마치 당나라 때 명신 위징에 당태종에게 올린 '간태종십사소' 중에 있는 다음 두 가지 말을 합쳐놓은 듯하다.

처음에 시작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능히 끝을 잘 마치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나태하고 게을러질까 두려울 때는 반드시 일의 시작을 신중히 하고 일의 끝을 잘 삼가야 한다는 것을 떠올려야 합니다. (26쪽)

사실 옛것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씩은 다들 있을 것이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펼쳐들기까지는 별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의외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 아니겠는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단순히 논어 속 문장만을 해석하고 그 문장에 들어있는 의미를 전달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옛 시대의 갖가지 일화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솔깃한 마음으로 읽어나간다. 옛이야기를 접하는 느낌이 드니 이 책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했다.

나에게는 가장 힘든 것이 첫 장을 펼치는 것이었다. 대충 아는 내용이니 논어를 소재로 어떻게 현대인에게 필요한 자기계발서를 뽑아냈을지 짐작이 되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첫 구절을 읽고나니 책 읽는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본격적으로 흘러갔다.

 



 

「직언에도 비결이 있다」를 읽어보면, 그동안의 생각과 많이 다른 것을 짚어준다.

공자의 제자 중에서 예 즉 사리에 밝았던 자유는 『논어』 '이인 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임금을 섬기면서 자주 간언하게 되면 욕을 당하게 되고, 붕우 사이에 자주 충고를 하면 소원해진다."

속유들은 공자의 말을 자주 오해하여 임금에게 직언, 직간하는 것만이 바른 도리인 듯이 말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거기에는 사람의 미묘한 심리에 대한 통찰이 숨어 있다. (188쪽)

공자는 부모에게도 조심스럽게 간언하다가 듣지 않으면 자신을 돌아보라고 했는데, 하물며 남남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만나면 더욱 조심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새겨들을 일이다. 요즘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이렇게 이 책은 읽어나가며 마음을 뚫고 들어오는 문장들이 있다. 예전에 내가 알았던 것을 그게 아니라고 조목조목 짚어주기도 하고, 의외로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참신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의외의 소득을 얻는다. 가끔은 이렇게 옛성현들의 말씀 속에서 지혜를 얻고 현실에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순간이다. 현실에서 무언가 막막할 때, 고전에서 답을 찾고 싶을 때,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들면 의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옛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 배움이 있을 것이다.

 


 

s*****a 202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자학식 해석에서 벗어난 논어 다시 읽기,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주자학식 해석에서 벗어난 논어 다시 읽기,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내용보기
내게 있어서 고전을 공부하는 일은 마치 벽돌 깨기와도 같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이 있다면 수많은 리더들이 읽고 배우는 것이 많다는 책, <논어>다. 사실상 논어는 수많은 번역본이 시중에 나와 있고, 또 다양한 번역본만큼이나 번역가의 역량에 따라 실제로 <논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잘 '해제'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주자학식 해석에서 벗어난 논어 다시 읽기, 『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 내용보기

내게 있어서 고전을 공부하는 일은 마치 벽돌 깨기와도 같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이 있다면 수많은 리더들이 읽고 배우는 것이 많다는 책, <논어>다.

사실상 논어는 수많은 번역본이 시중에 나와 있고, 또 다양한 번역본만큼이나 번역가의 역량에 따라 실제로 <논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잘 '해제'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논어로 일의 이치를 풀다>는 다른 무엇보다도 공자가 주목하고 있는 실리에 초점을 맞춘다.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의 유교는 주자학식 해석으로 인해 명분이 치우쳐서 정작 공자가 생각하고 말했던 것들이 왜곡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히려 더 많이 읽혔어야 하는 <순자>가 금기시되었던 과거의 풍습을 보면서 정말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예의'라는 단어에서 사용되는 '예(禮)'라는 한자어의 풀이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절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예절은 다른 뜻하는 단어로 나타나고 <논어>의 '예(禮)'는 일을 잘 파악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서 나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그러니까 '예가 있다'는 표현은 결국 일을 잘 한다는 뜻과도 통한다. 그간 내가 책을 통해 접했던 역사에서의 유교 사상은 명분만 따르다가 실리를 그르쳐 결국 조선이 패망의 길로까지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들이었다.

먹고 살기에 바쁜 현실에서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했었는데, 이렇듯 이 책을 통해 그 뜻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라고 여기니 그 뒤의 공자가 말한 부분도 이 책에서 설명한 부분도 내심 이해가 되어 쉽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논어>와 같은 고전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또 증명된 만큼, 이미 지나간 기록이라 할지라도 현재에 얼마든지 맞추어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논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고, 마음가짐을 바로 함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과 생존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h*****9 2021.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