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국제 정치학에 대한 단순한 흥미가 생겨 이 책을 잡았다. 내용은 어려웠다. 그러나 나에게 뭔가 말해주는 것 같은 내용들은 내가 책을 계속 붙잡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어렵다고 말할 수 있으나 국제 정치학의 핵심적 영역들을 충실히 다루어주어서 거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러다보니 끼니를 거르면서 읽기도 한 이 책은 내가 국제정치라는 분야에 대한 하나의 시각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국제정치학의 분야에서 교과서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국제정치학의 각 분야들을 충실히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회과학에서는 입장의 문제가 정말 중요한데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국제정치 대응에 관한 시각을 형성하기가 어려웠다. 아마도 불충분한 분량에 기인한 것이라 생각된다.이건 물론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어쨌든 책을 읽는 내내 책의 내용은 나에게 국제정치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시켜 주었으며 문학책을 읽는 감동과는 또다른 형태의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저자들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