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저씨 우산
"아저씨 우산" 내용보기
아저씨 우산_사노 요코   자연의 소리, 자연의 변화에 가장 민간한 사람은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연의 소리 중에서도 으뜸은 비일테구요. 그리고 비가 갠 후엔 맑게 갠 하늘도 아름답지만 고인 물에 첨벙되기는 아이들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비가 와서 빗소리를 들어도 좋고 비가 그쳐 고인 물에 발을 담그며 놀 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비는 더없이 좋은 존재지요. 우산
"아저씨 우산" 내용보기

아저씨 우산_사노 요코

 

자연의 소리, 자연의 변화에 가장 민간한 사람은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연의 소리 중에서도 으뜸은 비일테구요. 그리고 비가 갠 후엔 맑게 갠 하늘도 아름답지만 고인 물에 첨벙되기는 아이들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비가 와서 빗소리를 들어도 좋고 비가 그쳐 고인 물에 발을 담그며 놀 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비는 더없이 좋은 존재지요. 우산은 또 어떤가요. 우산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난감이요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이 되어 주지요. 우리 아이도 우산을 굉장히 좋아해요. 우산을 펴고 바닥에 놓곤 텐트라고 하기도 하고 뒤업어 놓곤 배를 타고 간다고 하기도 하고 늘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소품인데요, 이 우산을 너무나 끔찍하게 생각하는 아저씨가 있답니다.

 

우산을 소중하게 아끼는 아저씨가 빗속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만나 함께 즐거워진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아저씨에게 우산은 무엇이었을까요. 용도와는 다르게 아저씨는 우산을 절대 펴지 않고 젖는 게 싫어 그냥 들고 다닐 뿐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우산은 쓰는 게 아니라 간직하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저씨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서로 우산을 씌워주며 흥얼대며 너무나 즐거워하죠. 여느 아이들처럼. 그런 아이들을 통해 자신도 흥얼 흥얼 거려 보면서 아저씨가 달라지네요. 아저씨도 동심으로 돌아가려는 걸까요. 그리곤 기꺼이 우산을 펴고 우산을 쓰고 더는 비를 맞지 않는답니다. 아저씨는 아이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겠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우리 어른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사노 요코브릭스

1938년 태어나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독특한 발상의 깊은 심리 묘사를 한작품이 특징이다. 아이가 그린 그림 같은 천진난만한 그림과 리듬감 있는 글이 잘 어우러지는 그림동화를 많이 쓰고 그렸다.
작품으로는 <내 친구 모모>, <백만 번 산 고양이>, <아저씨 우산>, <하늘을 나는 사자> 등이 있다.

i*****j 2014.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저씨 우산
"아저씨 우산" 내용보기
아주 귀여운 아저씨와의 만남이었다. 멋진 우산을 가졌지만, 우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채 그냥 소장용, 장식용 수준이었는데, 비오는 날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 마침내 우산을 활짝 폈던 이 아저씨를 귀엽다 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싶다. 외출할때면 항상 멋진 우산을 집을 나서는 아저씨. 그렇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도면 그냥 비에 젖은 채 걷고, 또 빗발이 굵어졌
"아저씨 우산" 내용보기

아주 귀여운 아저씨와의 만남이었다.

멋진 우산을 가졌지만, 우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채 그냥 소장용, 장식용 수준이었는데, 비오는 날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 마침내 우산을 활짝 폈던 이 아저씨를 귀엽다 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싶다.

외출할때면 항상 멋진 우산을 집을 나서는 아저씨.

그렇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도면 그냥 비에 젖은 채 걷고, 또 빗발이 굵어졌다 싶으면 주춤해질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비가 그치지 않을 것 같으면 낯선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사람의 우산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아저씨.

다른사람들이 이 아저씨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봤더라면 뭐라고 했을까? 아마 한소리 했겠지?

공원 벤치에 앉아 쉬고 있던 찰나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를 피해 나무밑으로 뛰어온 어린 소년이 우산을 같이 쓰자고 하지만 못들은척 하는 아저씨.

다른 어린 소녀가 소년에게 우산을 같이 쓰자고 하고, 그 둘은 함께 걸어가면서 노래를 한다.

<비가 내리면 또롱 또롱 또로롱

비가 내리면 참방 참방 참-방>

이 노랫말이 은연중에 배인 아저씨 마침내 용기를 내서 우산을 펼친다.

크고 멋진 우산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내는 소리와, 비가 올때 많은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장화가 물장구치듯 내는 소리를 들으며 마냥 신기해하는 아저씨.

비에 푹 젖은 우산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저씨. 아마 앞으로 비오는 날이면, 우산의 위 아래로 나는 소리가 그리워 마냥 돌아다닐것 같은 아저씨와의 유쾌한 만남이었다.

s*****y 201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아저씨의 우산이 비를 맞게 된 사연
"그 아저씨의 우산이 비를 맞게 된 사연" 내용보기
1. 그 아저씨의 우산이 비를 맞게 된 사연   멋진 우산을 가진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저씨는 외출할 때마다 우산을 가져갔지만 우산을 펼치는 일이 없었어요. 우산이 비에 젖을까봐요.   아저씨는 비가 조금 올 때면 그냥 비를 맞으며 걸었어요. 비가 많이 오면 처마 밑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어요. 바쁠 때는 우산을 감싸안고 뛰었고요, 계속 비가 내리면 남의 우산을 같이
"그 아저씨의 우산이 비를 맞게 된 사연" 내용보기

1. 그 아저씨의 우산이 비를 맞게 된 사연

 

멋진 우산을 가진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저씨는 외출할 때마다 우산을 가져갔지만 우산을 펼치는 일이 없었어요. 우산이 비에 젖을까봐요.

 

아저씨는 비가 조금 올 때면 그냥 비를 맞으며 걸었어요. 비가 많이 오면 처마 밑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어요. 바쁠 때는 우산을 감싸안고 뛰었고요, 계속 비가 내리면 남의 우산을 같이 썼어요. 그리고 아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공원에서 한 남자아이가 아저씨에게 우산을 씌워달라고 부탁했어요. 아저씨는 못들은 척하며 외면했어요. 마침 그 아이의 친구가 지나다가 그 아이와 함께 우산을 쓰고 갔어요. 이런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면서요.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

 

아저씨도 따라 불렀어요.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

 

호기심이 생긴 아저씨는 처음으로 우산을 활짝 폈어요.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질 때면 정말 포로로롱 하는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 땅에서는 정말 핏짱짱 하는 소리가 났어요.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

 

집에 돌아온 아저씨는 우산을 접으며 말했어요.

 

"비에 젖은 우산도 좋구나. 정말 최고의 우산이야."

 

아저씨는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2. 왠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아저씨

 

이런 아저씨를 본 적이 있나요? 딱히 우산은 아니더라도 아주 예쁘거나 고급스런 물건을 갖고 있지만 정작 사용하지는 않고 광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아저씨 말이에요.

 

저는 이런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어요. 이런 아줌마도 있고, 할아버지도 있고, 형도 있고, 누나도 있고 그런 동생들도 있어요. 그리고 때론 저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누구에게나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문제는 아저씨가 우산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저씨가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데 있어요. 그건 아저씨가 비를 막는 우산의 쓰임새보다, 비를 맞아야 하는 어린이보다, 심지어 자기 자신보다도 우산을 더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에요.

 

비를 피하기 위해 만든 우산을 쓰지 않고, 오히려 우산이 비에 젖을까봐 자신이 비를 맞으며 우산을 감싸고 달리는 모습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요!

 

3.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우리는 사실 이 아저씨처럼 살고 있어요.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 곧 돈을 위해 돈을 벌어요. 그래서 돈이 있어도 행복을 위해 돈을 쓰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지요. 또 어떤 사람은 사람보다 돈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남을 불행하게 만들기도 해요.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된 거예요.

 

바로 우리는 이렇게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세상에 살고 있어요. 사람들이 존경하는 것은 더 이상 아름다운 마음씨도 아니고 행복한 가정도 아닌, 더 멋진 자동차, 더 넓은 집, 더 많은 예금이 되었어요. 이 세상의 많은 불행이 바로 이런 그릇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요?

 

4. 놀라운 지혜!

 

아저씨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작가의 방법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어요. 작가는 아저씨를 벌주기 위해 초현실적인 존재(천사나 도깨비)를 빌어오지도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 재판관을 불러오지도 않았어요. 아저씨를 일깨워 준 사람은 어린이들이었고 일깨운 방법은 노래였어요.

 

우산이 본디 쓰여야 할 곳이 어디인지, 제대로 쓰여진 물건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인지를 노래의 마법으로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었어요.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

 

이 노래는 우산이 부르는 노래예요. 그리고 우산을 쓴 사람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래예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아저씨는 우산을 펼쳐 썼어요. 우산은 비를 맞으며 제 생명을 얻고, 사람들은 비를 피하며 우산에게 고마워하니까요.

 

5. 파아란 테두리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람과 사물은 모두 파아란 테두리 두르고 있어요. 그 테두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지켜주는 보호막 같기도 하고 언제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같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파아란 테두리는 물 같아요. 이 세상을 늘 촉촉히 적셔주는 사랑이라는 물 같아요.

 

여러분도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고 거리에 나가 노래해 보세요.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이라고.



y***y 2010.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 보세요.
"오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 보세요." 내용보기
제가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지금은 훌쩍 커버린 제 큰 아이가(이제 겨우 8살이지만) 4살때입니다. 그림이 뭔가 색달라 보여 무심코꺼내들고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보니 너무 너무 재미있어 혼자 키득거리며읽었습니다.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는 "음-"하는만족의 감탄사까지 연발하구요. 저는 이 책이 참으로 마음이 불쌍한 어른들의닫혀있는 마음의 빗장을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열어주
"오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 보세요." 내용보기
제가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지금은 훌쩍 커버린 제 큰 아이가(이제 겨우 8살이지만) 4살때입니다. 그림이 뭔가 색달라 보여 무심코꺼내들고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보니 너무 너무 재미있어 혼자 키득거리며읽었습니다.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는 "음-"하는만족의 감탄사까지 연발하구요. 저는 이 책이 참으로 마음이 불쌍한 어른들의닫혀있는 마음의 빗장을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열어주는 책이라 느꼈습니다. 책을 사서 집으로 돌아와 큰 베개 등받이 삼아 아이와 반쯤 드러누워"헤헤헤"거리며 책을 읽고는 비오는 날이면 아이와 우산을 활짝 펴들고 흙탕물을 온 바짓가랑이에 튀기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답니다.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오면 핏짱짱" "힘찬아! 잠깐만 우산에서 정말 후두둑 후두둑 소리가 나네!" "정말?엄마" "신발에선 찰박 찰박거리고" "야! 진짜다. 진짜!" 그리곤 서로 쳐다보며 히히거리고 헤헤거리며 더 큰 소리로 노랠 불렀죠. 아이는 정말 행복해했습니다. 저에겐 두 아이가 더 있습니다. 비오는 날 우린 또 노랠 부르며 온 동네를 누비겠죠. 아저씨 우산은 이렇게 저와 저의 아이들에게 다가온 책이랍니다.

[인상깊은구절]
"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오면 핏짱짱."두아이의 노랫소리가 저 멀리서도 조그맣게 들렸어요.빅오면 퐁포로롱 비가오면 핏짱짱. 아저씨도 따라해 보았지요."비가 오면 퐁포로롱 비가 오면 핏짱짱." 아저씨는 일어나면서 말했어요."진짜일까?" 드디어 아저씨는 우산을 활짝 폈어요."비가 오면 퐁포로롱....." 이렇게 말하면서 아저씨와 우산은 빗속을 걸어갔어요. 아저씨의 멋진 우산에 빗방울이 떨어져서퐁포로롱하는 소리가 났어요."진짜다,진짜야.비가 오면 퐁포로롤이네." 아저씨는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작은 강아지가 비에 흠뻑 젖은 몸을 부르르 털었어요. 아저씨도 우산을 빙글빙글 돌렸지요.
n*****m 200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 오는 날의 풍경은 ..
"비 오는 날의 풍경은 .." 내용보기
아이들이라면 비를 싫어하는 이는 없는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비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맞고 다니는 게 예사이고 주룩주룩 비가 내릴 때에는 우산을 쓰고 나가지만 또 절반은 맞고 들어온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우산을 얼마나 아끼는지!! 이 동화는 아이들이 우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아저씨의 우산에 대한 애착과 비
"비 오는 날의 풍경은 .." 내용보기
아이들이라면 비를 싫어하는 이는 없는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비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맞고 다니는 게 예사이고 주룩주룩 비가 내릴 때에는 우산을 쓰고 나가지만 또 절반은 맞고 들어온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우산을 얼마나 아끼는지!! 이 동화는 아이들이 우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아저씨의 우산에 대한 애착과 비교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코트에 모자를 쓴 아저씨는 우산을 무척이나 아낀다.비가 올 때도 우산이 젖을까봐 비를 맞고 가거나 남의 우산을 빌려 쓴다.그러나 꼬마들의 대화를 듣고 우산을 쓰는 일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빗소리를 '퐁포로롱,핏짱짱'으로 반복운율을 형성케 한 점이나 군데군데 반복된 문구들은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다. 그림의 윤곽선을 모두 파란색으로 처리한 점 또한 이채로웠다.
y***3 2000.10.07. 신고 공감 0 댓글 0